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성명서

제목 오피스텔 매수에 따른 모금
등록일 1999-12-01 조회수 2939

1. 안녕하십니까.
1998. 4.에,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우리 경제가 다시 번영의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나라의 안보가 더욱 확고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뜻을 모아『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을 창립한지 1년 8개월이 되어갑니다.

2.『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의 변호사회원 181명과 경제전문가, 군사문제 전문가, 언론인 등 명예회원 28명이 수시로 헌변사무실에 모여 우리시대의 보람과 걱정을 주제로『지식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뜻있는 장(場)을 개설하여 왔습니다.
여러 동지들의 뜻을 모아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의견을 제출하기도하고 정부 여러기관에 대하여 건의와 비판을 하여 오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 동지들의 뜨거운 격려와 희생의 보람입니다.

3. 우리 헌변은 우리 변호사회원 여러분의 순수한『애국의 의지』하나만으로 운영되는 점에서 남다른 점이 있습니다.
1998. 4.부터 헌변규약 제12조 제1호 회비중 입회비와 제2호 출연금(出捐金)은 소비하지 않고 자본금계정으로 축적하여 왔습니다.(1998. 12. 31. 현재 79,910,000원)
그리고 헌변규약 제12조 제1호 회비중 월회비와 제3호 찬조금 제4조 기타수입(예컨대 은행통장상 이자수입)만으로 경상비에 아껴서 지출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역삼동 642-6 성지하이츠Ⅲ 1505호 40평 오피스텔의 전세보증금 7,000만원에 관하여 소유주가 임대기간이 만료되자 보증금을 더 인상하거나 월세 150만원(월세보증금 1,000만원)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여 헌변으로서는 앞으로의 인프레를 예상하여 차라리 평수를 줄이더라도 오피스텔을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물색하던 끝에 1999. 11. 15. 역삼동 702-2 삼성제일빌딩 1205호 22평 오피스텔을 9,000만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7,000,0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사무실이 좀 작더라도 양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빌딩 자체는 종전 빌딩보다 더 좋으며 모임을 갖고 토론하기에는 괜찮습니다.

4. 우리 헌변의 1998. 12. 31. 현재 자산은 111,910,000원으로서 자본인 79,910,000원에 미달하는 액수인 32,000,000원의 부채는 그동안 출연금을 내어 주신 돈과 입회비, 월회비 아낀 돈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도합 15,000,000원을 변제하고 1999. 9. 23. 현재 일반부채가 17,000,000원으로 줄었습니다.
1999. 11. 30.에 금융기관에서 22,000,000원을 융자받아 기존부채 2,000,000원을 갚고 오피스텔 구입의 중도금 20,000,000원을 지급하였습니다.
1999. 11. 30. 현재 일반부채 15,000,000원과 금융기관부채 22,000,000원 계 37,000,000원의 부채입니다.
1999. 12. 21. 새사무실 입주시에는 전세금 70,000,000만원으로 잔금 63,000,000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등록세, 취득세를 납부하고 사단법인설립절차를 거쳐『사단법인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소유로 등기할 예정입니다.

5. 회원여러분의『애국의지』의 출연금을 호소합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아래 고생하시는 회원동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출연금으로 내주시는 돈은 우리 보존기록에 영구히 남는『애국의 정열』로 기억될것입니다.
이 기회에 입회비나 월회비를 깜박 잊으신 동지께서 밀린 금액을 내어주시면 보탬이 되겠습니다.

1999.        12.        1.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회    장    정    기    승
운영위원    김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