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용한 다수 국민은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공없는 배를 타고 폭풍우 맞는 기분이다.
간첩검거 소식은 들은지 아득하다.
정체불명 무소불위의 시민 단체들이 정치인 살생부를 휘두르고 있다.
수백의 사공이 배를 어디로 끌려는가?

유권자는 알권리가 있다.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다.
정부는 다음 물음에 답변하라.

1. 경실련은 국가보안법 개정에 반대한 국회의원들을 개혁입법 반대자라는 이유로 낙천자 명단에 넣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낙천운동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대통령은 이 부분을 어떻게 보시는가?

2. 경실련은 99년 한해동안 1억 3천만원을 행자부에서 받아썼다.
김성재 정책수석, 서영훈 신당 대표, 이재정 신당 정책위 의장과 경실련은 어떤 관계인가? 명확하게 밝혀주기 바란다.

2000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