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음은 자유아시아방송 http://www.rfa.org 에 있는 기사임.
사람사는 길: 김성민 국장 부시 대통령 면담
2006.04.29
‘사람 사는 길’ 오늘은 지난 28일 미 백악관에서 죠지 부시 대통령은 만나 본 북한자유방송 김성민 국장을 마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만나 얘기 들어 보았습니다.
무슨 얘기를 나누셨는지?
왜 탈북 했느냐고 해서 자유아시아방송, 미국의 소리방송을 들으면서 자유 세상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것이 내가 탈북 하는데 많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탈북자들이 방송을 한다고 했고 북한주민들이 방송을 통해서 유일하게 외부 정보나 자유세계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그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가 방송도 하고 한국기관에서 하다가 그만 둔 삐라 살포도하고 그리고 북한주민들을 계몽하기 위한 활동이 탈북자들이 주력하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의 개인적인 질문도 있었는지요?
몇 살이냐고... 김정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서 기독교인으로서 용서할 수 있는 적이 아니고 용서하지 못할 사탄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까 대통령이 아주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인다고.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당부 말씀 같은 것을 했는지요?
탈북자들이 지금 백주 대낮에 굶어 죽는 사람들이 있고 공개처형도 자행된 곳이 북한이다, 나는 탈북 하다 잡혀가서 열차후송 도중 뛰어 내려 구사일생으로 살았는데 나보다 수십 배 고통을 받고 있는 탈북자 들이 더 많다 난 그래서 감히 어디 가서 내가 고생했다는 말을 못하고 산다.
이렇게 많은 탈북자들이 지금 십 만 명 정도가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데 이들을 구원 하는 것이 미국에 받아들이는 것이 대통령이 서명하신 북한인권 법이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될 때 북한민주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행해 달라.
부시: “오케이”
대통령의 오케이 라는 반응이 나왔군요?
네,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탈북자들이 뭉쳐서 라디오도 하고 삐라도 보내고 황장엽 선생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북한민주화 위원회가 만들어 졌고 현재 워싱턴에 자유의 날 행사를 위해 북한민주화 대표단이 와 있고 이런 탈북자들이 사실 외롭다 미국민들과 대통령께서 우리를 지지해 달라.
부시: “오케이”
그밖에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요?
부시 대통령이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으냐? 그래서 일단 탈북자들을 일단 미국으로 다 받아드리겠다 그러면 북한주민들에게 거창한 민주화 운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대통령께서 직접 서명하신 북한인권법의 빠른 시행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다, 그리고 6자회담에 대해 힐 차관보와 뒤에서 얘기를 하다 들어갔어요.
지지난주 일본에 가서 힐 차관보가 하던 얘기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들어보았는데 그것이 어떻게 보면 미국의 입장이었으면 한다, 김정일은 비전도 없고 용기도 없고 정말 민주주의 사회의 원칙을 가지고 내민다면 항복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현재 북한주민들이 지금 김정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해서 겉으로는 아직도 똘똘 뭉친 것 같은데 속을 들여다보면 가치관이 많이 변해 있고 속은 텅텅 비어있다 정말 미국과 국제사회가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내밀면 김정일이 붕괴될 날이 언제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하니까 눈을 찡긋 하더군요.
모두 몇 분이 만났고 얼마나 얘기를 했는지요?
전체적으로 40분 했는데 한미네 가족하고 나 하고 얘기가 좀 길어졌어요. 일본의 메구미 가족 일본대사 등이 면담.
7살짜리 어린이 한미 에게는 어떻게 대해 주셨는지요?
들어갈 때 한미를 안아주고 부시 대통령이 이 잘 다독여 주어 한미가 뽀뽀를 하고
부통령자리에 앉혀 주었어요. 한미가 또 그림하고 부시대통령 아저씨 고마워요 하는 글도 써서 보내고 편지도 보내고.... 엄청 귀여워하고 계속 신경 쓰시고 했어요. 난 들어가면서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그랬더니 들어가면서 바로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네요. 부시 대통령을 만난 소감은 어떠셨어요?
여러 대통령을 만났는데 김일성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등 그런데 대통령은 이래야 되지 않나... 소탈하고 일일이 한미네 가족보고는 이제 괜찮아 졌느냐 떨리느냐고 물어보고...
그리고 북한주민들에 대한 동정이랄까 강한 애착심을 가지고 있어 이런 말씀을 했어요. ‘내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인권이 없고 자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끝까지 일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황장엽 선생하고 북한민주화 위원회 탈북자들이 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조목조목 물어도 보시고 특이한 것은 남한에 질문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북한을 어떻게 생각 하는 것 같으냐고 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서 김정일과 손을 잡은 후부터 깊은 혼란에 빠진 것 같고 현재는 친북 추세로 가는 것 같다.
이 말에 대한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요?
입 꾹 다물고 가만히 있었어요. 대통령 말씀 마따 나 이 세상에서 자유 인권을 북한 만큼 누리지 못하는 국가가 또 있을까 싶고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되겠다 싶고 여기는 미국이에요 나는 한국 사람이고 내가 왜 미국대통령을 만나야 하지 이런 얘기는 한국에서 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그러나 총체적 으로는 시원합니다. 평소에 탈북자들이 품고 있던 마음 생각 이런 것 들을 다 전했다고 봅니다. 그런데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워싱턴-이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