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KONAS http://www.konas.net 에 있는 기사임.
미래한국신문의 기사라고 함.
이기사뒤에 "( 유동열 ) 비전향 장기수와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의 문제"
를 올릴 것임.
--------------------------------
'빨치산 추모'에 광분하는 비전향장기수들
written by. 김성욱
"수령님 혁명전사의 위업 받아 안자, 조선인민공화국 건설에 매진"
소위 비전향장기수들의 빨치산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19일에는 전교조 통일위원회가 주도한「지리산역사기행」이라는 빨치산 전적지 순례가 있은 데 이어, 4월22일~23일간에는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의 주도로 「장기수선생님과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통일역사기행)」이라는 유사(類似) 행사가 치러졌다.
두 행사 모두 빨치산 출신의 소위 비전향장기수들의 안내로 6.25사변 당시 빨치산 전적지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4월 통일역사기행은 전남 화순 백아산 일대 빨치산 전적지를 둘러보고 전남 화순 북면에 있는 빨치산 김규환 묘지를 참배(參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행을 안내한 빨치산 출신 김영승씨는 공산주의사상을 전향하지 않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3월5일 자신의 인터넷블로그(http://blog.voiceofpeople.org/kimys3587)「남조선 혁명열사 박영발동지 52주기를 맞이하여」라는 글에서 김일성을 『수령님』『수령동지』로 지칭하며 『박영발 동지는 수령님의 충직한 혁명전사로 한 생을 바쳤다』『박영발 동지의 못 다 이룬 위업(偉業)을 온 몸으로 받아 안고..』라고 적고 있다.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2006년 2월 21일 남조선 혁명열사 박영발 동지 전사 52주기를 맞이하여 온 정성을 모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의 제를 올렸다...박영발 동지는 1950년 위대한 조국 해방전쟁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참전했다...박영발 동지의 생애를 돌이켜 볼 때 첫째 당 중앙노선에 충실했으며,「수령동지」의 지시와 결정을 현실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함으로서 「수령님」의 충직한 혁명전사로 한 생을 바쳤다고 생각한다...그분은 항상 「역사는 인민이 창조하고 인민은 당이 이끌며 그 대열의 선두에 수령이 있다」고 하셨다. 이는 수령·당 ·인민의 일체성을 강조했던 것이다...우리 모두 박영발 혁명열사 동지의 살아생전에 못다 이룬 위업을 온몸으로 받아 안고『우리민족끼리』란 이념의 기치아래「3대 애국운동」을 힘차게 벌려 나가는 길만이 있다...우리는 박영발 혁명열사 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열사들을 수천만의 가슴으로 받아 안으며 열사정신을 마음속 깊이 되새겼다』
△3월 「지리산역사기행」을 안내한 빨치산 출신 이성근씨의 인터넷블로그( http://blog.voiceofpeople.org/dallgung)에 실린 기행문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교조 대구지부 통일위원회 박영균 위원장, 박재범 사무국장의 발기로 이뤄졌고, 전교조 통일위원회 박미자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돼 있다.
박재범 사무국장 등은 기행(紀行) 도중 지리산에서「제주도출병거부병사위원회성명서」를 낭독한 것으로 돼 있는데, 이 성명서는 1948년 10월20일 제주 4.3폭동 진압을 거부하며 내란을 일으켰던 여수·순천반란군이 발표했던 것이다. 이 성명서는 소련군을 『우리 조국을 해방시켜 준 위대한 쏘련군』으로, 미군을 『남조선에서 인민의 학살을 조장하는 미군』으로 지칭하며, 『여수인민들은...조선인민공화국 건설에 다 함께 매진하자』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일부 내용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지금 제주도 인민들은 미제국주의의 침략정책에 항거하여 단독선거에 반대하고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4.3인민항쟁을 일으켰다. 그리하여 제주도인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영웅적으로 투쟁하여서 목숨을 바치고 있다. 이승만도당은 무수한 애국자를 학살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제14연대의 대대병력을 금번에 제주도에 증파하여 학살을 조장시키려 하므로 우리 제14연대는 단호히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인민의 군대로서 인민의 편에 서서 동족상잔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1. 우리 조국을 해방시켜 준 위대한 쏘련군은 북조선에서 철퇴하겠다고 성명했다. 따라서 남조선에서 인민의 학살을 조장하고 있는 미군도 더 이상 점령할 이유가 없음으로 즉시 철퇴를 거듭 촉구한다.
1. 우리 제 14연대 병사위원회가 봉기한 것은 진정한 조선인민의 군대로서 참여하여 우리 손으로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의 통일독립국가를 건설하고자 저희들은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여수인민들은 저희들과 함께 민족반역자들을 처단하고 조선인민공화국 건설에 다 함께 매진을 합시다』
"빨치산 역사세우기, 중지돼야" 전문가 지적
자유민주연구소 유동열 연구위원은 『간첩, 빨치산은 북한의 공산혁명노선에 따라 국가파괴활동을 범한 反민족적·反문명적 범죄자이며,「통일역사기행」같은 행사는 이들의 공산혁명활동을 미화(美化)하는 「빨치산-좌파 역사세우기행사」』라며 『빨치산 역사세우기 일환으로 행해지는 이 같은 행사는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모독하고, 대한민국 헌법은 물론 보편적 자유·인권에 역행하는 것으로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미래한국신문/ 김성욱 기자
[관련기사]비전향 장기수와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의 문제
2006-04-24 오후 4:29:29 입력
--------------------------------------------------------------------
다음은 미래한국신문 http://www.futurekorea.co.kr 에 있는 글임.
비전향 장기수와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의 문제
유동열(자유민주연구소 연구위원)
지난 4월 8-9일 전남 화순 백아산 일대에서는 전민특위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이 주관하는 이른바 ‘장기수선생님과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이란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김영광, 임방규 등 이른바 비전향 장기수로 불리우는 출소공산주의자들과 좌파성향의 NGO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격전지인 삼각고지와 총사령부 고지 및 전남 화순 북면에 있는 빨치산 김규환 묘지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역사기행은 원래 1996년경 장기수후원회 등이 중심이 되어 진행한 ‘장기수와 일반시민들과의 통일기행’(경실련 통일협회, 월간 말, 참여연대 소속회원들이 참가)에서부터 시작되어, 후에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에서 주관하여 매월 ‘장기수선생님과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으로 확대되었다가 올 4월부터는 ‘전민특위 통일역사기행’과 병행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역사기행의 실체
`장기수와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이란 행사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관단체인 전민특위의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 전민특위란 ‘미군범죄 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의 약칭이다. 이의 출범배경을 보면, 미국 AP통신이 1999년 9월 한국전쟁시 미군에 의한 충북 영동 노근리주민에 대한 사격사건(이른바 노근리사건)을 특종 보도한 것을 계기로 북한이 미군의 학살만행을 조사한다는 미명 하에 전민특위 결성을 남한과 해외동포들에게 제안하고 남한내 친북성향의 NGO들과 해외 친북동포들이 이를 받아 2000년 6월 24일에 결성한 단체이다. 전민특위는 남측본부, 북측본부, 해외본부 및 공동사무국을 두고 있어, 형식상 모든 문제를 남북한 및 해외 3자가 공동으로 협의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북한의 대남공작부서중 하나인 통일전선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되고 있다.
그간 전민특위는 주한미군의 학살만행을 조사한다는 미명하에, 각종 행사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 북미 평화협정 체결, 국가보안법 철폐투쟁, 양심수 전원석방’에 주력하며 미국을 악(惡)으로 규정하고 국내에 반미투쟁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전민특위는 한국전쟁시 북한 인민군이 자행한 수많은 양민학살은 도외시 한 채, 마치 미군과 한국군이 양민학살을 자행한양 왜곡을 하여 이른바 ‘좌파역사 바로세우기운동’의 기치를 높이고 있다. 미군의 학살만행을 규명한다는 미명 하에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와 빨치산 투쟁지를 순례하는 것을 통일역사기행이라 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민특위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가 통일역사기행을 하면서 ‘장기수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이들은 북한의 전(全)조선 공산혁명전략에 입각하여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투쟁한 ‘혁명전사’인 빨치산과 북한의 지령을 받고 남파된 간첩들이다. 이들이 ‘장기수선생님=양심수’라고 미화되고 있는 것이다.
공산혁명 전사들인 간첩이나 빨치산들은 국제사면위원회가 규정한 본연의 의미의 양심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이념을 부정하고 북한의 적화혁명노선에 따라 반국가적, 파괴활동을 범한 반민족적이며 반문명적인 특급범죄자인 것이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는 “양심수는 개인이나 소수이익이 아니라 보다 많은 다수의 이익, 공동선, 사회정의를 위해 양심에 따라 활동하다 구속된 사람이다...(중략)... 외세와 분단 독재와 독점체제에 맞서야 했던 이 땅에서의 양심수는 대체적으로 민주주의와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서 민중의 생존권 보장과 사회정의 사회진보를 위해 활동하다 구속된 사람들이다”라고 정의하며, 이들을 양심수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도 자기나라의 국체를 위협하거나 전복하려는 자들을 양심수라 미화하지는 않는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소식지 제168호(2005.10.11)에 수록된 고(故) 정순택(남파간첩출신 출소공산주의자) 특집기사를 보면, 그의 연혁을 소개하며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한적화혁명에 종사하기 위해 대한민국에 침투한 간첩행위를 “자주통일에 헌신할 결의로 남으로 내려”왔다고 미화하고 있다.
이상에서 우리는 북한의 대남적화혁명공작을 수행하는 간첩활동과 빨치산투쟁이 바로 그들이 사용하는 ‘공동선’이고 ‘사회정의’이며 ‘통일운동’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통일역사기행이라는 것이 좌파역사기행임을 가늠할 수 있다.
이들 주관단체들의 인적구성이나 활동상을 보면, 그들의 좌파편향성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전민특위 남측본부에는 전국연합, 한총련, 범민련 남측본부, 민자통(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위),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월혁명회, 반미반전비상대책위 등 수많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 단체들과 관련 인사 중 상당수가 국가보안법 위반경력을 가진 자들이다. 특히 북측본부는 거의 대부분 민간통일운동가로 위장한 통일전선부 간부들이며, 해외본부를 보면 친북동포 일색이다.
특히 이번 통일역사기행 행사를 공지한 참여연대의 게시판에는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와 장기수선생님과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단,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으로 3대 애국운동으로 사월혁명 완수하자”라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의 ‘3대 애국운동이란 북한이 2006년 1월 1일 신년공동사설에서 제시한 2006년 통일투쟁과제로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운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통일역사기행이란 미명 하에 지리산, 백아산 등 빨치산 투쟁지와 한국전쟁 격전지와 빨치산 묘 등을 찾아다니는 행사는 바로 북한이 주창한 ’3대 애국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맺는 말
이상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전민특위가 주관하는 `장기수와 함께하는 통일역사기행‘이란 북한의 적화혁명노선에 동조하여 활동한 좌익 장기수(간첩출신)들과 빨치산들의 공산혁명활동을 미화찬양하며 자주통일이란 미명 하에 ’빨치산-좌파 역사세우기‘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빨치산 역사세우기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모독하는 반문명적 반민족적 활동이다. 이는 인류가 지향하는 자유와 인권 및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역행하는 것으로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유동열(자유민주연구소 연구위원)
미래한국 2006-04-24 오전 9: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