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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데일리안 주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현장 중계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4-14
출처 조회수 1090

다음은 데일리안  http://www.dailian.co.kr  에 있는 기사임. 긴장 →공격 →반격 →웃음 →박수, 결론은 ´내가 최고´<1보> 데일리안 주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현장 중계 오후 2시 시작, 상호토론 - 싱싱 질문 - 패널및 네티즌 질문 불꽃 2006-04-14 15:28:05   ◇ 14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홍준표-맹형규 후보(왼쪽부터). ⓒ 데일리안 하재호 데일리안 창간 2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맹형규, 오세훈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열띤 노론을 벌였다.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저마다 마련한 서울의 발전 방향과 서울시민들을 위한 정책안을 제시하고 주요 정치 현안 등을 주제로 자웅을 겨뤘다. 김용직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토론회에는 본사 나기환 논설위원과 성재호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회는 1부 ‘후보자 상호토론’에 이어, 2부 공통질문, 3부 ‘후보자에게 다가가기’ ‘네티즌과의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호 토론에서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홍준표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강북 도심 개발 공약과 관련,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연구 발표한 자료와 같다”며 “‘베끼기 정책’을 내놓는다면 독창적인 시정 발전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세훈 후보는 “시정은 계속성이 필요하다”며 “차기 시장으로서 이명박 현 서울시장의 시정을 가급적 그대로 많이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남의 공약을 베끼려고 한다는 표현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자료는 하드웨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자세하게 나와 있으나 ‘정신´적인 부분에는 불어넣을 부분이 많다”며 “이미지, 문화의 힘이 환경과 함께 어우러져야 진정한 고부가가치가 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맹형규 후보는 오 후보에게 대학 입시 등 현 교육 문제점과 자신의 ´강남북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별 자율형 공립학교 육성안´에 대한 생각을 물으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6개월 이내에 서울시민이 원하는 교육제도를 투표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훈 후보는 “대학 입시 등 교육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그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현실화가 가능한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 후보는 맹 후보의 ‘구별 자율형 공립학교 설치’ 제안의 취지에 대해서는 “동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 데일리안 주최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정책 토론회가 14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 데일리안 하재호 이어 맹형규 후보는 ‘아파트 반값 공급’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홍준표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에 홍 후보는 “송파 신도시 예정지의 국공유지를 토지임대 및 건물분양 방식으로 공급하고, 서울시와 건축회사가 합작 투자회사를 만들어 강북의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대해서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초기 투자분을 회수하면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강북 교통난 해소를 위한 모노레일 건설 공약의 단점을 묻는 오 후보의 질문에 대해서도 “이미 시속 150킬로미터 속도가 가능한 자기부상형 모노레일이 실용화 단계에 있다”며 “자기부상형 모노레일을 설치할 경우 소음과 환경 문제가 해소되는 등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가 “전문가 견해에 따르면 5년 정도만 지나도 기둥 등 시설이 노후화돼 도시 미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반박하자, 홍 후보는 “어떻게 가꾸느냐가 문제지 무조건 흉물스러워지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할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 후보는 맹 후보의 공약 중 ‘강북 역세권 용적률 300% 강화’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홍 후보가 “역세권이란 서울시 조례에서 역 중심 반경 500m 이내를 말한다”며 “이미 청량리, 미아 등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된 8곳에서는 용적률이 700%로 상향 조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맹 후보는 자신이 말하는 역세권은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 주변을 모두 합한 광의의 뜻이다”고 설명했다. [김승섭/장용석 기자] 김승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장용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