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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日, "조총련"향해 600억엔 배상 요구 ["북조선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 니시오카 부회장과]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4-08
출처 조회수 1226

다음은 자유북한방송  http://www.freenk.net  에 있는 기사임.      日, "조총련"향해 600억엔 배상 요구 [2006-04-08 ]   ["북조선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 니시오카 부회장과 나눈 대담] 사회자: “북조선에 납치된 일본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구출회) 상임부회장이신 니시오카 쯔토무 선생과 나누는 이야기, 벌써 네 번째 시간이죠? 니시오카: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일본분이 한국말을 잘 하는구나, 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구요. 어떤 부분은 잘 알아듣지 못 하겠다, 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청취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최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북한의 불법행위들에 대해 완고하고 강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요인에 대해 우선 말씀해 주십시오. 니시오카: 지난해 10월말에 고이즈미 수상이 새로운 내각을 짰어요. 거기서 기본 열쇠가 관방 장관입니다. 그 관방장관자리에 아베신조 씨라고 납치문제, 북한문제에 앞장서 왔던 존재를 임명했습니다. 그 후 아베신조 장관이 선두에서서 북한을 향한 대화와 압력의 틀을 마련했다고 봐요. 요새는 대화와 압력대신 압력과 대화의 틀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만, 일본에서 생활하고 “조총련”(재일 조선인 총연합회)성원들이 마음대로 범죄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시기 이들은 일본사람들이 엄두도 못내는 탈세, 마약, 불법송금 같은 행위를 마음대로 할 수 있었는데 법적으로 제제를 가해서 이들이 더 이상 불법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 가는 겁니다. 현재 “조총련”의 전 재산이 200억엔 정도가 있는데 그 “조총련”을 상대로 600억 엔을 내라 일본정부의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사회자: 개인도 아니고 민간단체도 아니고 정부가 나서서 막대한 자금을 내라고 한 배경이 있나요? 니시오카: 예, “조총련”이 일본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가지고 갚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입니다. 돈을 빌린 사람들은 따로 있었는데 실지로 조사를 해 보니, 융자를 받은 기관이 “조총련”으로 드러났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일본정부에서는 “조총련”이 책임을 지라고 소송을 제기 했고요. 600억 엔이라는 것은 사실 어마어마한 돈이죠. 사회자: 북에서는 “조총련”을 행해 ‘적진에 있는 동지, 동지들의 집단’이라는 평가를 내리군 했는데 그 ‘적진’에서의 활동에 제동이 걸린 셈이군요. 니시오카: 물론입니다. 조총련 계통의 기관과 개인에 대한 단속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조총련아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협회> 라는 것이 있는데 그곳 부회장이 불법으로 인삼을 팔았습니다. 그러한 사람을‘약사법 위반’으로 단속했고, 사무실에 대한 전격 조사를 진행했어요. 컴퓨터, 각종서류 등을 가져다가 수사한 결과 일본의 미사일 기술에 대한 비밀자료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사회자: 예, 말씀 드린 것 처럼 북한의 지령을 받는 “조총련”이고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조금 바꾸어서요, 4월 28일 미국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의 날”행사에 부회장님이 소속된 단체도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귀 단체의 활동과 연관성이 있나요? 니시오카: 예, “북한자유의 날”행사기간인 4월 27일 오전에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공청회”가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야기 했지만 열세 살 중학생 소녀가 북한에 의해 납치되지 않았습니까. 그 소녀의 어머님께서 직접 가셔서 진술을 하게 됩니다. 사회자: 북한에 의해 납치된 요꼬다 메구미양, 그 열세 살 소녀의 이야기는 미국정계와 사회에도 큰 파문을 일으키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니시오카: 그렇죠. 우리가 작년에 미국을 방문했을 때 아미티지 미 국무부장관을 만나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에는 청문회 외에 라이스장관 이라든지, 미 대통령을 만날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들을 만나게 되면 일본인 납치문제에 미국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지금 일본정부도 우리가 미국에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일본정부의 장관급 한분이 같이 하겠다고 나섰고, 국회의원들도 세 명 정도가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자: 그렇군요. 탈북자들도 이번에 “북한자유의 날”행사에 참가하게 되는데, 경비 문제도 있고 해서 인원을 확정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은 대조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 교수님. 이야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서요, 일본의 대 북한 강경노선의 본질을 집어 볼 수 있나요? 니시오카: 뭐니 뭐니 해도 국민들이 북한정권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는데 있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존재다, 이야기만 해 가지고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납치문제도 그렇고, 핵 문제도 그렇고, 인권문제도... 이야기만 해 가지고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대다수 국민들이 알았다는데 있습니다. 사회자: 국민적 공감대. 참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그러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이 필요했다고 보십니까. 니시오카: 일본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탈북자 안명진 씨가 있습니다. 그가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에 책을 하나 쓴 것이 있는데 그 책에 일본인 납치자 문제도 나오고, 마약문제, 가짜 위폐문제 등이 다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는 일본사람들도 책의 내용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안명진씨가 “요코다 메구미 씨를 봤다”고 책에서 말 했지만 그럴 수가 있을까, 설마 납치 같은 걸 할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현실로 밝혀진 지금 탈북자들에 의한 북한의 불법행위들에 대한 폭로, 증언 같은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대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우리 단체만 해도 탈북자 안명진씨 같은 사람들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자: 탈북자들에게 고무적인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시간 내 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시간에는 일본에서 발휘된 “북한인권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