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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올해 정권심판하고 내년에 반드시 정권교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7일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통합은 두 정당이 단순히 통합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유민주세력 통합의 시작이자 정권교체를 위한 시작이다"며 "한나라당 깃발아래 하나가 돼 5·31 지방선거에서 이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에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한나라당 및 자민련 중앙 당직자와 대전·충남·충북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자민련 한가족 큰잔치'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확고한 신념으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 달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의 깃발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학원 자민련 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나라를 좌파정권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시장경제를 구하고자 통합했다"며 "내년도 대선에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반듯이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나라의 형편이 어려운 즈음에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지켜온 자민련과 통합한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지역을 인질로 삼아 충청도당이다, 경상도당이다. 전라도당이다 하는 일이 없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중심당도, 민주당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원한다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잘못된 지도자와 잘못된 정권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물러난다는 것을 내년 선거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주부, 장애인, 시장상인 등이 10개로 갈라진 대한민국 지도를 짜 맞추는 '국민대통합' 퍼포먼스와 자민련이 잔여재산 중 일정재산을 신채호기념사업회 등 10개 단체에 기부하는 약정서 전달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