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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김정일의 똥개들아! 평양으로 가라" (KONAS)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3-22
출처 조회수 1232

다음은 KONAS의 홈페이지  http://www.konas.net 에 있는 기사임. 입력 | 2006-03-20 오후 2:10:40   "김정일의 똥개들아! 평양으로 가라" written by. konas   자유진영, 인천공항에서 브뤼셀 '인권대회' 방해 원정대 규탄 시위   EU(유럽연합)이 오는 2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 의사당에서 탈북자 5∼6명을 출석시켜 청문회를 열고 미국의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EU의 탈북자 청문회시기에 맞춰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 3차 북한인권대회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이를 방해하기 위한 원정대가 항공편을 이용, 현지로 출발해 지난해 홍콩 농민시위에 이어 또 다시 국제적 파장이 예상된다.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김정일의 하수인을 조국에서 몰아내자'라고 쓴 대형현수막을 들고 있다.[사진출처:프리덤뉴스]   통일연대, 한총련 등 친북 좌파단체들로 구성된 한반도 자주와 통일을 위한 소위 국제평화원정대(한반도평화원정대, http://www.615tongil.org/peace. 대장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20일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 3층 국제선 G 카운터에서 가지려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10시경 서울발 대한항공편으로 프랑스 파리를 경유, 브뤼셀로 떠났다. 이들 북한인권청문회 반대 원정대는 22일, 23일 양일간 브뤼셀에서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주관하는 제 3차 북한인권국제대회와 유럽의회의 북한 인권청문회를 방해할 예정이다. ▲ 자신들을 규탄하는 자유진영을 향해 카메라를 찍고 있는 원정시위대들[사진출처:프리덤뉴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한 이들 원정시위대 80여명은 이날‘NO WAR! NO BUSH!'라는 문구가 쓰여진 노란 조끼를 입은 가운데 출국장으로 들어섰으며, 통일연대, 범민련, 한총련 등 친북 단체 소속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대 초반의 대학생들로 절반 이상은 여성들이었다. ▲ 원정시위대 인솔자인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가 공항 대합실에 앉아 있다. ▲ 자유진영을 향해 욕설을 마친 원정시위대 관계자가 돌아서고 있다. 한편 이들의 출국에 앞서 이 날 오전 8시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자유넷, 대한민국병장연합회 등 자유진영단체 대표들은 이들이 출국수속을 밟고있는 공항 3층 출국창구 앞에서 원정시위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승규 대한민국병장연합회 회장, 봉태홍 자유넷 대표,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 사무국장,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탈북자 출신이면서 북한인권 관련 잡지‘저스티스’의 박광일 편집장 등 보수단체 대표들은“김정일의 하수인을 조국에서 몰아내자”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이들의 원정시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기자회견 중 이들 자유진영 단체 대표들이 "김정일의 똥개들아! 평양으로 가라!" 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항의에 나서자 원정시위대 대열에서 "야 이 미친놈들아!“라는 욕설을 해 서로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오천도 대표는 상대방이 휘두르는 주먹에 얼굴을 맞기도 했으며, 봉태홍 대표는 ”김정일 두둔하러 가는 너희들이 김정일 똥개가 아니고 뭐냐?“고 맞받았다. 그러나 이들간의 일촉즉발의 충돌은 곧 공항 경비대원들이 제지하고 나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 "김정일의 똥개들아 평양으로 가라!" 박상학(탈북자)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도 “북한인권 개선에 반대하는 네놈들은 북한동포들에게는 민족의 원수다. 김정일이가 어떤 놈인지 평양가서 한번 살아봐라”고 소리쳤다. ▲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 또 원정시위대에게‘김정일의 하수인’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이들이 다시‘미제 앞잪이들’라고 받아치자 박 국장은 “북한에서 탈북한 우리가 어떻게 미제앞잡이가 되느냐?”며 “자신들의 주장에 반대하면 죄다 미제 앞잡이로 모는 너희들이야말로 김정일의 하수인들이다”고 성토했다. 박광일 ‘저스티스’ 편집장은 “니들 부모들이 북한 김정일한테 돌에 맞아 죽었다고 생각해 봐라. 니들이 외국까지 가서 김정일을 두둔할 수 있는지. 김정일의 졸개들아”라며 원정시위대들을 향해 격하게 성토했다. 실제 박광일 씨의 부모는 북한에서 공개처형 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박광일 저스티스 편집장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북한인권 개선을 반대하는 김정일의 하수인들은 일족을 다 데리고 평양으로 가서 오지 말라”며 원정시위대들을 규탄했다. ▲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봉태홍 자유넷 대표는 “김정일의 꼭두각시 노릇하는 자들이 월드컵 축구, 야구 4강으로 올려놓은 대한민국 위상을 추락시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며“한상렬은 김정일한테 가서 충성하고 살아라”고 원정시위대를 인솔하는 한상렬 목사를 향해 소리쳤다. ▲ 봉태홍 자유넷 대표 ▲ 몸싸움을 하고 있는 봉대표(왼쪽)과 원정 시위대 교수 이 때 지나가던 20대 젊은 청년은 발걸음을 멈추고 갖고 있던 생수병을 전해주며 ‘수고하신다’며 동조하기도 했으며, 박수를 치며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50대 남성은 우유  사 가지고 와 전해 주며 “어린 학생들이 무슨 돈이 나서 수백만원 드는 유럽까지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들 자유진영단체 대표들은 두시간 가량 경찰의 제지에도 노란 조끼의 원정대가 사라질 때까지 공항 터미널 자리를 지켰다. 원정시위대는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출발의 변(辯)을 통해 "우리 한반도 평화원정대는 민족분열을 조장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권을 유린하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강력히 항의하며, 단결을 지향하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하고자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반도 자주평화통일 국제원정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반전반미(反戰反美)'다. 反美를 하고 親김정일을 해야 애국이고 민족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 과연 무엇이 민족분열을 조장하는 것인지, 인천공항에 옅게 깔린 구름이 이상 기류를 대변해주는 듯 했다. 출처:프리덤뉴스/http://www.freedomnews.co.kr 2006-03-20 오후 2:10:4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