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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대한민국의 위기는 민족반역세력 끝장낼 절호의 찬스" (데일리안)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3-02
출처 조회수 1073

다음은 데일리안의 홈페이지  http://www.dailan.co.kr 에있는 기사임. "대한민국의 위기는 민족반역세력 끝장낼 절호의 찬스" 국민행동본부 ´연방제 적화 음모 저지 3.1절 국민대회´ 개최 쌀쌀한 날씨 속에 7000인파 운집, "DJ방북 반대" 목소리 높여 2006-03-01 21:15:55   ◇ 1일 오후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연방제 적화음모 저지 3.1절 국민대회´에서 참석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연사들의 연설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 데일리안 윤경원 기자 “김대중-김정일의 연방제 적화 음모 봉쇄하자!” “북한 동포 인권 외면 좌파 정권 각성하라!” 1일 오후 2시 ‘연방제 적화 음모 저지 3.1절 국민대회’가 열린 서울역 광장. 꽃샘추위를 예고하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이곳에 운집한 7000여 시민들은 연사들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 속에 연신 태극기를 흔들어대며 대회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국민행동본부 주최로(본부장 서정갑) 87번째 3.1절을 맞아 열린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김대중(DJ) 방북 저지 ▲6.15남북선언 폐기 ▲연방제 사변 음모 저지 ▲한미동맹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 퍼졌다.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서정갑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세력의 ‘연방제 적화 음모’ 반드시 분쇄해야”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87년전 3월1일 정오 우리 민족은 일제에 무릎 꿇고 사는 길보다 일어나 싸우다가 죽는 길을 선택함으로써 하나가 됐다”며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민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그러나 우리 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이 피‧땀‧눈물을 뿌려 만든 대한민국이 지금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세력의 작당에 의해 위기에 빠졌다”면서 “망해가는 김정일 정권과 대한민국을 한 덩어리로 묶어 동반자살하려는 그들의 역모, 즉 ‘연방제 사변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중이 방북해 김정일을 만나면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6.15선언 실천이라는 명분으로 ‘연방제 적화음모’를 추진, 반(反)대한민국 통일전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게 서 본부장 주장의 요지. 그는 “오늘 대한민국의 위기는 민족반역 세력을 끝장낼 절호의 찬스다”며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덩어리가 돼 나라를 살려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철승 비상국민회의 대표의장-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 데일리안 이철승 “제2의 광복군이 필요한 때” - 신혜식 “한나라당만 잡겠다는 좌익 정권” 이철승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표의장은 격려사에서 “3.1운동의 정신에는 대한민국 건국의 원동력과 민족 혼이 담겨 있다”면서 “우리 모두 ‘제2의 광복군’, ‘독립군’이 되어 반미 친북 용공 세력에 의해 위험에 빠진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호제창을 위해 연단에 오른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DJ 치매’ 발언을 문제 삼는 여당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별놈의 보수’라고 욕하지 않았느냐”며 “욕하는 대통령은 그대로 두고 잘못하는 전직 대통령은 감싸는 좌익 정권이 한나라당만 잡으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 ⓒ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김상철 “6.15선언 용인한 ‘반역자’ 몰아내자” - 이동복 “6.15선언은 ‘헌법 위반’” 이어진 연설에서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운명은 올해부터 2008년 사이에 북한 김정일 정권의 폭정이 종식되든지, 아니면 연방제 통일로 대한민국이 종식되든지 양단간에 결정이 될 것이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뭉쳐 6.15선언의 기만성을 용인한 민족의 반역자들을 몰아내고 정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 또한 “노무현 정권이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6.15선언은 연방제 통일을 사실상 방관한 것으로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다”며 “국정원을 통해 5억달러 이상을 북한으로 불법 송금한 DJ의 평양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만큼,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 핵 폐기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보류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규택 한나라당 최고위원-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이규택 “DJ,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라” - 김동길 “DJ는 양심 없는 사람” 이 대표에 이어 연단에 오른 한나라당 이규택 최고위원도 DJ 방북과 관련, “북한의 인권과 핵 문제, 그리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면서 “그에 대한 입장 표명도 없이 북한에서 남북정상회담과 연방제를 논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또한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 놓고 거짓말만 일삼는 DJ는 정말로 양심이 없는 사람이다”고 비난하면서 “다음 선거에서는 반드시 여당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따르는 힘 있는 야당이 정권을 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현욱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김병관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김현욱 “김정일 축출되면 모든 문제 해결” - 김병관 “‘편 가르기’ 정치 그만둬야” 김현욱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북핵 위기에 대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던 노무현 정권이 결과적으로 1년의 세월을 허비한 꼴이 됐다”며 “김정일이 축출되면 이 모든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관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은 “이제는 ‘선진화’를 위해 대안 경쟁을 해야 할 시기다”면서 “정치권은 ‘편 가르기’를 그만 두고 새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 ´흥남 철수의 영웅´ 로버트 러니씨가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연방제 적화음모 저지 3.1절 국민대회´ 행사장을 찾아 태극기를 흔들며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흥남 철수의 영웅’ 로버트 러니 참석 ‘눈길’ 한편 이날 행사에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원으로서 1만4000여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흥남 철수’를 도운 로버트 러니(J. Robert Lunney·79)씨 부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러니씨는 연단에 올라 “흥남 철수의 진정한 영웅은 자유를 찾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공산주의로부터 탈출하신 그분들이다”면서 “그들의 후손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기대한다”고 말해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 종료 이후 서울역 광장에서 남대문 광장까지 평화 행진을 시도한 주최 측과 대회 참석자들은 관할 경찰서 측과 다소 마찰이 있었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는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김모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한데 모일 수 있어 즐거움이 컸다”면서 “앞으로 이런 대회가 보다 더 활성화돼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남산 일대에서는 ´반핵반김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김현욱)가 주최한 ‘3·1절 기념 북한해방을 위한 시민걷기대회’가 열렸다. [장용석/박영록 기자] 장용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박영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보기 • "북한에 자유 없는한 한반도는 해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