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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놔두면 10~20년 내 한국 망한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 개최
전교조의 편향 교육 및 이념 문제, 비교육적 활동이 정치권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소장 김기춘 의원)는 지난 14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박근혜 대표와 이재오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를 개최했다.
조남현 자유시민연대 대변인은 “전교조가 말하는 참교육은 학생들에게 계급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이는 세상을 뒤집어 엎겠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형래 배명고 교장은 “교육적 차원에서 이순신·세종대왕 동상을 세워놓은 우리 학교는 최근 ‘나라사랑, 한글사랑’이란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했는데 우수작으로 추천된 작품내용을 보니, 세종대왕·이순신 동상들은 군사독재의 유물이고 조선총독부처럼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그 글짓기를 추천한 전교조 담임교사를 찾아가 물었더니 ‘뭐가 문제냐’는 식이었다”고 한탄했다.
정재학 전남 삼호서중 교사는 “전교조는 교사 이전에 민족해방전선의 친북좌익 세력”이라면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이념성과 똑같은 궤도를 그리며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사는 또 “만약 이해찬이 바로 이들을 위해서 정년을 낮추고 노교사 명예퇴직을 유도했다면 이해찬을 김대중 노무현과 더불어 국외 추방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로 나온 조진형 씨는 “내 자녀가 어느 날 학교에서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 6·25 전쟁은 통일전쟁이라는 말을 해 깜짝 놀라 학부모 운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이제 전교조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정부도 정치권도 아닌 학부모뿐이므로 우리 학부모들이 나서자”고 호소했다.
인터넷 안티전교조 카페(mymykorea)를 운영하는 김동렬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전교조 출신 정책실장을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으로 임명하고, 올 초 국가인권위가 초중등 교사의 정치활동 전면 금지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권고까지 나왔음에도 한나라당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운영자는 “전교조를 이대로 놔둔다면 앞으로 10~20년 후에 한국은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 나온 사례발표 및 고발내용은 한나라당의 전교조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교기자 2006-02-16 오후 12: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