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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전교조는 성역이었고 권력이었다”/여의도연구소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개최 (데일리안)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2-15
출처 조회수 1117

다음은 데일리안의 홈페이지  http://www.dailian.co.kr  에 있는 기사임.    “전교조는 성역이었고 권력이었다” 여의도연구소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개최 평교사, 전교조 행태 고발 “그저 견디고 참는 것 외에는...” 2006-02-14 14:53:03   ◇ 여의도연구소가 14일 주최한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에서 토론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 데일리안 윤경원 전교조의 편향된 이념교육과 정치성, 교육 실태 등을 낱낱이 들춰내고 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14일 열렸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현직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 일선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생생한 실태를 증언했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사학법인 인사들도 함께 현 ‘위기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김기춘 여의도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자유의 전사’로 투쟁을 하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과 함께 저희 한나라당도 동참해 전교조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알리고 교육을 바로잡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늘 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나라의 흥망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교육에서 전교조와 교과서 문제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교조는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고 우리의 과거사를 부끄럽게 생각하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계기수업이라는 미명하에 편향된 이념교육과 철지난 이념교육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렇게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장래에 우리나라에 기여하는 것은 무엇이겠나”라면서 “전교조는 오래전부터 학교를 장악해 정치이념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런 단체가 학교를 장악하고 잘못된 길로 이끌도록 방관해서는 안 된다. 전교조에게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결코 맞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 자유시민연대 조남현 대변인은 ‘이것이 전교조다’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전교조의 2000년 상반기 ‘사립활동가 교육 자료’를 분석했다.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교조 교육실태 고발대회´에 참석, 내빈소개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 대변인이 제시한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는 투쟁목표를 ▲이사진 전원의 승인취소(재단퇴진) ▲정상화추진위원회 구성(민주적인 심시이사 선임) 등으로 정하고 학부모, 학생을 투쟁의 주체로 내세운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조 대변인은 “이 문건을 보면 전교조의 투쟁목적인 사립학교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이사진 전원을 퇴진시키고 민주적인 임시이사를 선임케 하여 학교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따지고 보면 전교조와 뜻을 같이 하거나 전교조의 뜻에 충실한 인물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시이사가 파견되어도 그들이 전교조의 의도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 전교조는 민주적인 임시이사를 파견하라며 또다시 분규를 일으킨다”며 “이는 결국 전교조가 학교를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형래 배명고등학교 교장은 각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교조 소속 교사의 여러 가지 ‘부당한’ 사례들을 거론하며 “학교 내에서 교장 선생님 및 교감 선생님은 전교조 교사들의 적이며 교단에서 사서삼경과 삼강오륜이 무너진 건 이미 오래됐다”고 한탄했다. 이평기 한광여자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바라본 전교조’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전교조는 비리의혹을 빌미로 농성을 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며 “전교조는 자신들의 투쟁 속에서 많은 동료교사와 학생들이 상처를 입고, 학교가 망가지고, 교육현장에서 소중하게 지켜지던 가치들이 파괴되어도 다 참교육을 위한 것이라 말한다”고 비난했다. 이 교사는 “전교조의 막가파식 행태가 진행되면서 교육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졌던 많은 교사들이 분노했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견디고 참는 것 외에는 막을 방법도 힘도 없었다”면서 “전교조는 성역이었고 권력이었다. 그러나 이젠 전교조가 교육현장을 그들의 뜻대로 장악하려는 의도에 맞서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학부모 조진형씨는 ‘전교조 교사들의 비교육적 사례’ 발표에서 "전교조교사들이 학생들에게 ’6.25 때 미국이 없었으면 통일 될 수 있었다’, ‘이라크인들의 미국에 대한 테러는 테러가 아닌 이라크해방군의 전투이고, 이를 테러라 한다면 안중근의사의 이등박문 저격사건도 테러사건이다’, ‘한겨레 신문 보는 집안은 똑똑한 집안이다’등의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 비판서 ‘전교조에 고함’의 저자 김동렬씨는 “전교조는 노동조합이라는 정체성의 한계와 정치와 이념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할 교원단체가 민노총, 민주노동당에 종속되어 있어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에 있어 득보다 실이 많고, 나아가 국가 사회의 안녕과 발전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교육의 개혁의 첫 길은 ‘전교조 해체’로부터 시작해야 하고 이제 전 국민이 나서서 그 방법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윤경원/박정양 기자] 윤경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박정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