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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윤이상, 北과 연계해 오길남씨 입북 관여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1-31
출처 조회수 1121

다음은 미래한국신문   http://www.futurekorea.co.kr  에 있는 기사임.   윤이상, 北과 연계해 오길남씨 입북 관여 利敵團體 범민련 등 설립 주도       <편집자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위원장 오충일·吳忠一 목사)는 26일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은 1967년 박정희(朴正熙) 정권이 정치적 목적으로 기획한 것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된 사건도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중정은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 측에서 돈을 받아 국가보안법상 잠입 탈출죄 등을 지은 사건 관련자들에게 무리하게 간첩죄를 적용했다고 과거사위는 밝혔습니다.   본지는 동백림사건의 주역 윤이상에 대한 관련기사를 게재합니다.이 기사는 2004년, 2005년 미래한국에 수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67년 윤이상이 연루됐던 동백림 사건은 당시 유럽에 유학했던 대학교수나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동백림(동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과 북한을 왕래하며 벌어진 간첩사건이었다. 윤이상은 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년 후 刑집행 정지로 석방됐다.    윤이상은 동백림사건에 대해“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것은 어디까지나 음악가로서였다”며 당시 중앙정보부가 고문 등을 통해 간첩사건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윤이상은 이 사건 이후에도 95년 11월 사망 시까지 북한을 계속 오가며 ‘민건회(민주사회 건설협의회)’회장, ‘한민련(민족민주통일 해외한국인연합)’구주본부의장, ‘한국학술연구원(KOFO)’원장, ‘유럽민협(재유럽 민족민주운동협의회)’고문 등 親北反韓성향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90년 11월20일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 해외범민련의 3자기구로 설립된 이적단체(利敵團體) 범민련의 공동의장직에 취임하기도 했다.   윤이상과 북한정권과의 연계성은 92년 ‘오길남 간첩사건’과 97년 황장엽 前북한노동당서기 입국 당시 재차 확인됐다. 오길남 박사는 독일유학 中 정치망명한 뒤 85년 入北해 한민전 대남흑색방송요원으로 활동하다, 86년 북한을 다시 탈출해 92년 한국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윤이상은 북한과 연계해 오 박사의 入北을 적극 권유 및 주선했고, 오 박사가 탈출 후 독일에 체류하는 과정에서 갖은 협박을 하며 再입북을 권유했다. 윤이상이 독일에서 설립한 KOFO 역시 북한 대남공작기구의 자금을 받아 설립, 운영된 조직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92년 국가안전기획부는 북한의 대남전위기구인 ‘한민전’에서 활동했던 오길남 박사의 증언 등을 종합, “윤이상은 김일성 75회 생일축하 기념으로‘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라는 곡을 제공하는 등 17회에 걸쳐 김일성을 접촉하면서 북한의 조종을 받아 활동해 온 북한의 문화공작원이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98년 황장엽씨는 남한에서 출간한 ‘북한의 진실과 허위’라는 책에서 “윤이상이 간첩이라는 사실을 김일성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요지로 증언한 바 있다. 윤이상의 친북활동을 반증하듯, 북한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윤이상음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양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윤이상국제음악당과 같은 명칭의‘윤이상음악당’이 건립돼 있다. 92년에는 북한에서 윤이상을 모델로 한‘민족과 운명’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정일이 직접 지도한 多부작 극영화‘민족과 운명’은 해외로 망명, 친북으로 변신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북한체제를 홍보하는 선전물이다. 99년 조선대백과사전은 ‘민족과 운명’에 대해“우리 수령(首領), 우리 당(黨), 우리 인민, 우리 사회주의 조국이 제일이라는 조선민족제일주의 사상을 반영하는 작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윤이상 편을 다룬 세 편의 영화 역시 “남조선괴뢰도당의 반민족적 분열주의 책동을 예리하게 까밝히면서 사회주의 조국의 품이야말로 개인의 희망도, 포부도, 재능도 활짝 꽃피워주는 참된 삶의 품이라는 것을 힘 있게 확증해주고 있다”고 북한 발간 ‘조선영화(93년 10, 11, 12호)’등은 설명하고 있다.   < 관련 기사 > 윤이상 “경거망동하면 가족 몰살시킬 것”협박   김성욱기자  2006-01-28 오전 1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