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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그렇게 나쁘지 않아” - 제임스 릴리 전 대사
2006.01.27
제임스 릴리(James Lilley) 전 주한 미국대사는 27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최근 북한 위폐 문제로 남한과 미국 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문제로 인해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고 있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릴리 전 대사는 이어 북한의 불법행위는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국제사회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릴리 전 대사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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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릴리(James Lilley) 전 주한 미국대사 - AFP PHOTO/POOL/Jerome FAVR
최근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위폐 문제와 관련해 보다 철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어제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미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겠느냐 하는 견해가 있는데요?
저는 한미관계가 더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최근 새로 미국에 부임한 남한의 이태식 대사를 만났고 지난해 11월에는 남한을 방문해 이해찬 총리 등 많은 남한 관리들을 비롯해 야당인 한나라당 인사, 또 전직 대통령들까지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물론 한미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갈등은 언제나 있어왔고 제가 남한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주한미군의 재배치 문제와 북한에 대한 접근법 등에 대해 두 나라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에서 한미 두 나라가 서로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북한 위폐 문제와 관련해 남한은 미국에 보다 많은 증거를 요구하고 있고 또 미국 측과는 달리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한미 두 나라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뭐가 문제가 된다는 겁니까? 북한 위폐문제에 대한 남한과 미국의 접근법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남한이 더 많은 증거를 요구한다는 것은 이와 관련된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마카오의 중국계 은행이 위폐 문제와 북한의 돈세탁, 또 자금조달에 관련됐다는 증거는 매우 믿을만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증거를 미국이 우방인 남한에 제시하는 것은 미국 의사에 달려있는데 미국은 이미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고 봅니다. 만약 남한 측이 그보다 더 많은 증거를 요구하고 또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미국 측에 증명해내라고 요구하면 두 나라 사이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북한은 자국의 불법행위에 따른 미국의 금융제재 문제를 6자회담 재개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미국과 남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관련국 모두가 북한에게 모든 불법행위를 중단하라는 단호하고 명확한 입장을 전달해야합니다. 북한에 대해 더 이상 마약밀매에 나서지 말 것과 위조 달러를 유통시키지 말 것을 촉구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을 벌이다 북한 사람들이 체포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또 북한도 작금의 불법행위를 당장 그만두어야 합니다. 북한의 불법행위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한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모든 국제사회의 문제인 것입니다. 모든 국제사회 구성원이 북한에게 불법행위를 중단하라는 압박을 더욱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양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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