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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北세력, 大選 앞서 정상회담 성사하려 들것”
written by. 김필재
‘안경본’ 제46차 강연회서 이도형 ‘한국논단’ 발행인 주장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안경본·본부장 김한식)는 23일 이도형 ‘한국논단’발행인을 초청 종로5가 기독교 회관에서 300여명의 애국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기도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는 23일 이도형 ‘한국논단’ 발행인을 초청해 종로5가 기독교 회관에서 제46차 기도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konas.net
이날 채명신 前 주월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인권은 국가주권보다 상위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과거 유고연방의 밀로셰비치 독재정권이 코소보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탄압하자 미국이 이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공습을 감행했듯이 북한 문제도 이처럼 ‘적극적인 국제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임을 강조하고 “韓美동맹을 유지하고 강화시켜야할 중대한 이유는 한국의 안전보장을 확고히 하는 것이 그 첫째이며,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지 않을 경우 한국이 부담해야 할 막대한 국방비를 절약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그 둘째”라고 조언했다.
이도형 ‘한국논단’ 발행인은 이날 ‘연방제냐 김정일 정권 붕괴냐’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現 정권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방제 통일 논란의 실체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도형 발행인은 먼저 ▲정동영 장관의 남북연합 발언(2005년 10월 국회 對 정부 질문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의 한반도 통일대비 개헌론(1월 2일 연합뉴스 인터뷰)등을 예로 들면서 특히 “영토조항에 대한 재검토는 헌법이 명령하고 있는 자유 민주 통일을 거부하고, 赤化 통일로 가는 연방제 통일 획책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도형 발행인은 “영토조항에 의해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국가가 되고, 북한정권은 대한민국 영토의 일부를 강점한 反국가단체가 되는 것”이라며 “영토조항을 폐기하면 북한지역을 자유민주체제로 자유통일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질 뿐 아니라 유사시 중국 등 외세의 개입을 막고 민족통일을 할 수 있는 근거도 사라진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도형 발행인은 “미국의 압박하에 있는 김정일이 남한의 親北 세력과 야합해 내년 선거 이전에 반드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韓美동맹을 자동폐기하고 대한민국을 소멸하려 들것”이라며 가장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는 평양, 금강산, 도라산, 판문점을 꼽았다.
그는 “赤化통일이 설마 이뤄지랴 하지만 6·15공동선언이 국민적 합의 없이 이뤄진 것처럼 공산화도 남북정상들이 만나 종이 한 장이면 가능할 수 있다”며 "이제 애국시민들이 의병(義兵)이 되어 나라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
2006-01-24 오전 8:59:1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