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샤프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28일 끝난 동해상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북한에게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과 한미 양국은 연합방어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연합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은 한미양국이 계획하고 있는 일련의 동맹훈련 중 첫번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합사는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 함정 20여대가 참가한 가운데 실사격 훈련, 대잠훈련 및 항모전단의 방공 및 해상 전투를 비롯한 광범위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해군의 노력과 더불어 한반도와 그 주변의 상공에서 한미 양국의 200여대 항공기가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막강한 공군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