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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북, 고농축 우라늄 핵무기 실험 가능성" (자유아시이방송)
글쓴이 양성원기자 등록일 2010-07-27
출처 자유아시이방송 조회수 1348

다음은 자유아시이방송 (Radio Free Asia)  http://www.rfa.org 에 있는
 
기사입니다.
 

"북, 고농축 우라늄 핵무기 실험
 


가능성"

2010-07-26

MC: 최근 북한 당국이 ‘핵 억제력 강화’를 천명하면서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한미 양국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3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양성원 기자가 전합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말 ‘핵 억제력을 새롭게 발전된 방법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한 데 이어 24일에는 미국의 제재조치에 핵 억제력을 다각적으로 강화하고 강력한 물리적 조치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6일 최근 북한 당국자의 이러한 발언이 말로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해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해병대지휘참모대학의 브루스 벡톨 박사는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3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고농축 우라늄 핵 장치를 실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ecthol: I think it's very likely that the possibility exists that they could conduct another nuclear test, it could be a test of highly enriched uranium device.

벡톨 박사는 북한이 플루토늄을 기반으로 하는 핵무기 외에 우라늄 농축을 통한 핵무기도 개발했다는 점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에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길 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벡톨 박사는 과거 2006년과 2009년 북한은 자신의 도발행위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반발해 핵실험을 했다면서 이번 천안함 공격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강력한 대응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지정학적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의 한 전문가도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는 게 현재 올바른 상황 인식일 것이라면서 북한의 김정일 정권에 변화가 있어야 북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게 상식적인 판단이며 어떻게 평화적으로 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은 한국의 전문가들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장용석 성공회대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융합 기술이 결합된 핵실험을 통해 핵무기 개발 능력을 과시할 수 있다며 ‘우라늄 농축의 진전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려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의 윤덕민 교수도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후계체제 등의 일정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핵실험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26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에 대한 질문에 정보 관련 사안이라 답할 수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이 도발적 언사를 중단하고 건설적인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