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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친박진영 대표후보로 공인? 박근혜, 이례적 행보로 이성헌에 힘 실어줘 김주년 기자 기자, 2010-07-02 오후 3:46:54    ▲이성헌 의원이 출판기념회 도중 박근혜 전 대표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프리존뉴스 이성헌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자 명단 ○ 주요 참석 내빈 명단(국회 및 정치인) : 박근혜 전 대표, 박희태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 특보,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홍사덕 이경재 김영선 허태열 송광호 이병석 서병수 권영세 정진석 서상기 황진하 정진섭 이사철 김충환 정두언 유기준 이진삼 정해걸 신건 김옥이 나성린 김태원 박보환 김성회 이한성 구상찬 조문환 정양석 이범래 박영아 윤상현 진성호 이학재 정태근 손범규 조윤선 노철래 윤상일 정영희 김혜성 의원 등 ○ 주요 참석 내빈 명단(국회 이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한송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길종섭 한국케이블TV협회 회장, 조계종 기획실장 원담 스님, 류시문 한국참여자치장애인연합회 총재 등 2일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전격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가 전당대회를 10여일 앞둔 한나라당에 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친박계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이 친박진영 대표 후보로 이성헌 의원을 사실상 지원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성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어떻게, 계속할까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서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40명이 넘는 현역의원들과 정치권 원로들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그간 박근혜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점에서는 특정 의원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등의 눈에 띄는 행보를 극도로 자제해왔다. 따라서 친박계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점에서 박 전 대표가 이성헌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박 전 대표가 이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은 ‘박심’(朴心)이 이 의원으로 쏠렸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친박 후보들이 난립 중인 상황에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서서 ‘교통정리’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한 원외 친박계 인사는 이날 <프리존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은 고민 끝에 작심하고 성사된 것”이라며 “경선 날짜(14일)가 임박했다는 사실이 결정적인 역할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친박성향 대의원들의 표심은 이성헌 의원으로 급격하게 쏠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친이계 및 중립성향 후보들이 다수 출마함으로써 표가 분산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친박계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2010-07-02 오후 3:23:18 © 프리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