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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김정일의 초호화 라이프스타일 (조선닷컴)
글쓴이 박승혁기자 등록일 2010-06-25
출처 조선닷컴 조회수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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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김정일의 초호화 라이프스타일

 

  •  입력 : 2010.06.24 16:13 / 수정 : 2010.06.24 16:19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은 도대체 어떤 집에 살까.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 인터넷판은 23일 ‘부유한 폭군들의 라이프스타일’이란 제목 하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독재자들의 호화 저택과 생활양식을 소개했다.

FP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양에 두 채의 주택을 비롯해 북한 각지에 10여개의 별장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사설 지하 철도로 연결돼있다. 김일성 전 주석의 소유로 된 다른 주거지까지 합치면 더 많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집은 함경남도 해안에 있는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의 타워라고 FP는 전했다.

지상에는 김 위원장 가족 개개인을 위한 층이 따로 지정돼 있으며, 지하에 내려가면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저관찰실까지 설비돼 있다. 다른 별장에는 실내 파도 풀장이 마련돼 있는데 김 위원장은 젊은 여의사와 간호사를 대동한 채 보디서핑(서프보드 없이 하는 파도타기) 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최측근들과 함께 비싼 양주와 젊은 여성들을 동원해 밤새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주류회사 헤네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90년대에만 50만 달러(약 6억원) 이상의 코냑을 주문했다.

FP는 김 위원장 외에도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적도기니의 테오도로 오비앙 일가, 미얀마의 탄 슈웨 등 유명 독재자들의 생활상을 소개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극심한 인플레와 실업률에 시달리는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실만 25개인 2600만달러(약 300억원)짜리 초호화 저택을 지어 원성을 샀다. 오비앙 대통령의 아들은 국고의 돈으로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등 최고급 스포츠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