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조선일보DB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한 포인트는 ’세종시 수정안은 절대 안된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확인됐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생각은 바꾸고 이 같은 사업을 하는데 주체가 된 청와대나 정부, 여당 지도부를 대폭 바꿔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가 더이상 (세종시 수정안을) 당론으로 정해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며 “개별 국회의원 차원에서 공정하고 자유스럽게 처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반대하는 사안이 됐다”며 “사업 목표나 취지는 좋지만 사업의 속도와 범위를 조절하고 법에서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