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특히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행위를 중단하도록 촉구한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unequivocal)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브스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북정책에 대한 재점검을 지시했으며, 미군에 대해서도 북한의 추가 공격을 차단하고 대비태세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회부, 교역.교류 중단 등의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