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또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시스템을 재점검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The Commission for National Security Review)’를 신설하고, 의장에 이상우(72)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을 내정했다. 이 의장은 조선일보 기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한림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이 의장을 포함, 김동성 중앙대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교수, 홍두승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출신과, 김인식 전 해병대 사령관, 김종태 전 기무사령관, 박상묵 전 공군교육사령관, 박세환 향군회장, 박정성 전 해군2함대사령관, 배창식 전 공군작전사령관,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희원 안보특보 등 군 출신, 현홍주 전 주미대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는 국방 분야 고강도 개편을 위해 국방부 등 정부 부처 출신은 한명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