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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천안함 함미인양] 갑판 물위로 올라와...함내 수색 진행(조선닷컴)
글쓴이 김희섭기자 등록일 2010-04-15
출처 조선닷컴 조회수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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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천안함 함미인양] 갑판 물위로 올라와...


함내 수색 진행

 

  • 입력 : 2010.04.15 09:20 / 수정 : 2010.04.15 10:20
천안함 함미 침몰후 본격적인 인양일인 15일 오전 백령도 앞바다 침몰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함미부분을 인양하고 있다. / 뉴시스

15일 오전 천안함의 함미의 갑판부분이 물위로 올라온 가운데 군 수색요원들이 함체로 진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함미 인양작업은 현재 바닷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이 진행중이다. 배수작업이 끝나면 함미를 바지선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날 인양작업이 시작된지 12분만인 15일 오전 9시12분쯤 함미 최상단의 레이더 부분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함미의 제일 높은 부분인 추격레이더 부분은 물밖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레이더를 필두로 천안함 함미의 침몰 부분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레이더가 보인 뒤 곧이어 하푼 미사일 부분도 물위로 나타났다. 40mm 함포도 올라왔다. 인양작업팀은 함미의 추격용레이더와 함미 절단면에 추가안전망을 설치하고 로프를 연결했다.

인양작업이 30분쯤 지난 9시33분에는 탄약고 부분이 물위로 올라왔다. 탄약고 쪽에는 천안함 식별번호인 '772'라는 숫자가 선명했다. 일각에서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탄약고 폭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물위에 모습을 보인 탄약고는 외관상 큰 파손은 없어 보였다.

오전 9시30분쯤 천안함은 갑판까지 물위로 모습을 드러내 자연배수 작업에 들어갔다.
자연배수 작업이 끝나면 배수펌프를 이용해 인공적인 배수 작업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군 요원들은 함미 상단의 사격통제실 등 함체 내부에 들어가 실종자들이 있는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천안함 실종장병 44명은 대부분 함미에 머물러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여 함미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다수가 발견될 것으로 추정된다.

함미 인양작업은 물속에서 1분에 1m씩 위로 끌어올린 후 함미에 가득찬 물을 서서히 빼낸 다음 물밖으로 완전히 끌어내게 된다. 이후 바지선에 탑재되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된다.

군은 이날 인양작업에 앞서 오전7시 현재 함미 인양 해역에 함체와 인양용 체인 세 가닥으로 연결된 2200t급 대형 크레인선을 현장에 배치했다. 해군 함정과 해경 방제정, 탑재 바지선, 작업크레인선 등도 현장에 대기했다.

군은 침몰해역의 유속이 1노트 이하로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인 오전 8시50분~10시20분에 인양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드디어 인양되는 천안함 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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