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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靑 “MB, 참모 혼낸 것은 맞다…분발 촉구 수준” (동아닷컴-뉴시스)
글쓴이 뉴시스 등록일 2010-03-25
출처 동아닷컴-뉴시스 조회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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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홈 2010.3.22(월) 16:23 편집 폰트 선택 :

 

靑 “MB, 참모 혼낸 것은 맞다…분발 촉구 수준”

 

 

지난 주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 및 무상급식 논란 등과 관련해 참모진들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청와대는 22일 "참모들을 혼낸 것은 맞다"면서도 "분발을 촉구하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천주교 주교회의의 4대강 사업 반대성명 발표 및 정치권의 무상급식 논란 등과 관련해 참모진들을 매섭게 질타했다는 보도내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중앙일보'에 나온 대로 3시간 동안 이례적으로, 강하게 질책한 것은 아니고, 평소에 문제제기한 수준에서 조금 더 나간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며 "분발을 촉구하는 수준이었고 3년차를 맞아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임해달라는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 때 당시 브리핑으로 얘기한 내용이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고,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미 당시 이 대통령의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평소 때와 다른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천주교의 4대강 사업 반대성명에 관해서는 지난 1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강조했던 말을 들어 "설명이 좀 더 필요한 부분들은 설명하고 설득이 필요한 부분들은 설득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논리와 수치를 갖고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주문"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다만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해도, 듣지 않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분들까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대강 사업의 경우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인 점을 강조하면서 "눈도 많이 오고 비도 많이 오고 있어, 올해 비가 다른 때 보다 많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은 있다. 어떻게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느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