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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美 고위관리, "北 인권 상황 매우 암울" (KONAS)
글쓴이 강치구기자 등록일 2010-03-18
출처 KONAS 조회수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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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관리, "北 인권 상황 매우 암울"



마이클 포즈너 차관보, 공식적인 채널로 '北 인권 문제'

 

 

공개적으로 제기할 것


 

  美 국무부의 고위관리가 北 인권 상황이 “매우 암울하다”며, 美 정부는 이러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소리(VOA)방송 등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16일 美 의회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주최한 2009년 국제 인권보고서 관련 청문회에서 美 국무부 마이클 포즈너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는 이같이 北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명했다.

 

 포즈너 차관보는 “국무부가 발표한 인권보고서에 북한 인권의 참담함을 명확하게 담았다”며, “북한은 수많은 정치범을 처참한 환경의 수용소에 가둔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이어 포즈너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북한 등 전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3가지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상대국과의 강력한 외교를 통해 미국이 원하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관계를 개선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를 통해 비공식적인 채널로 상대를 접촉 ▶인권보고서 등 공식적인 채널로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방식이다.

 

 특히, 포즈너 차관보는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방식과 관련해 “인권 개선을 원하는 지역의 인권 운동가들과 언론인들, 인터넷 블로거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이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도나 에드워드(민주당) 의원도 “북한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클린턴 장관이 청문회에 참석하면 북한의 인권과 관련한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의 제임스 맥거번 하원 인권위 공동의장도 “중국이 난민정책과 종교자유 등 전반적인 인권 정책을 개선하도록 외교적 압박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주중 미국대사관의 인권담당관 수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written by. 강치구


2010.03.17 14:0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