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자력 분야 거물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한한다. 원자력 발전 수출국에 진입한 이후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16일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신임 사무총장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한다.
다음 달 19일과 2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최로 열리는 원자력안전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은 국제 원자력 분야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방한 중 이명박 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노 사무총장 외에도
미국과
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과 원전 수출 후보국 등의 원자력 규제기관 최고책임자 등 150여명의 국제 원자력 분야 인사들도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원자력정상회의에 엘바라다이 IAEA 명예 사무총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엘바라다이는 12년간 IAEA 사무총장으로 재임했던 세계 원자력계의 `대부`로 통하는 원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그간 진행했던 국제 행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게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발전용량 세계 5위의 원자력 선진국이었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 이후 확실히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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