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에 잠긴 김준규 검찰총장
김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검찰청을 연결해 진행된 화상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통해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갔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전날 법원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PD수첩 제작진 전원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자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 불안해 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나라를 뒤흔든 큰 사태의 계기가 된 중요사건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나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찰은 흔들리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항소 후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기대해 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