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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국이 생 막걸리에 푹 빠졌다." (동아닷컴-연합뉴스)
글쓴이 연합뉴스 등록일 2009-12-10
출처 동아닷컴-연합뉴스 조회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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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홈 2009.12.9(수) 09:50 편집 폰트 선택 :

 

 

日아사히, 한국 막걸리 붐 소개

 

 

"한국이 생 막걸리에 푹 빠졌다."



일본의 유력지인 아사히(朝日)신문이 9일 이런 제목으로 한국의 막걸리 붐을 소개했다. 일본에서도 여성들을 중심으로 막걸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신문은 "한국에서는 막걸리가 건강과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층과 여성들의 소비가 늘고 있다"며 "누구보다 이런 붐을 반기는 측은 이명박 정권이다. 머리 아픈 쌀 재고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한국 요리를 해외에 알리는 '한식 세계화' 정책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이어 "지난달 19일 프랑스산 와인 '보졸레 누보' 판매가 개시됐을 때 한국에서는 '막걸리 누보'가 화제가 됐다"며 "명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햅쌀로 만든 막걸리 특설 코너에서 주말에만 400병의 막걸리가 팔려나갔다"고 했다.



아사히는 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16일부터 모든 한일 노선에서 막걸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 19~22일 서울에서 열린 막걸리 엑스포에는 전국에서 150종류의 지역 막걸리가 출품됐고 이곳을 찾은 사람도 4만명이나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한때 쌀 부족으로 1965년 박정희 정권에서는 쌀막걸리 제조를 금지했다는 등 막걸리의 역사를 소개하고, '서민의 술'이었던 막걸리의 부활은 젊은 층, 특히 여성들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아사히는 지난 10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 정상 오찬에서는 와인 대신 막걸리로 건배가 이뤄졌다면서 "이제 막걸리는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는 '한식의 세계화' 정책의 일환이 됐다"고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