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주년을 맞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새 상임의장 선출과 함께 내년 지자체선거에서의 ‘우파대연합’을 선언하고 나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3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일선에서 물러난 김진홍 상임의장을 대신할 새 상임의장 선출 및 뉴라이트 운동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립 4주년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뉴라이트는 이날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다소 주춤해있던 지역조직과 부문조직을 재정비하고, 내년 지자체선거에 ‘우파대연합’을 추진하는 ‘2010국민과 함께 풀뿌리운동’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6월 지자체 선거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주도하는 ‘희망과 대안’ 등의 진보 계열의 시민단체들이 민주대연합 구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우파 시민단체의 연합체를 만들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정책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 4주년 기념식에는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 안상수 인천시장,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박효종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새 상임의장으로 박상하(국제정구연맹 회장) 뉴라이트전국연합 고문을 합의 추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