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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이제 당신의 꿈을 찾아 北으로 가십시오!” (프리존뉴스)
글쓴이 엄병길기자 등록일 2009-11-25
출처 프리존뉴스 조회수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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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의 꿈을 찾아 北으로 가십시오!”
‘친북좌익인사 북한 보내기 국민운동본부’ 공식 제안
엄병길 기자 기자, 2009-11-24 오후 2:48:53 
 
우파 시민사회단체 진영에서 친북좌익인사의 ‘북한 영구 이주제도’를 공식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시민연대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등 107개 우파 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친북좌익인사 북한 보내기 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4일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이제 당신의 꿈을 찾아 北으로 가십시오!>라는 제목의 신문광고를 내고 “친북행적이 뚜렷한 좌익인사들의 북한 영구 이주를 허락하는 제도를 만들 것을 정부와 우리 사회에 진지하게 제안한다”며 “북한으로의 영구 이주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도 지극히 온당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운동본부는 “그들이 이주를 원할 경우, 그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이 운동에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건국 반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친북좌익인사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그들은 굶주림과 학정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의 실상을 잘 알면서도 대한민국을 북한처럼 만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의 선진화가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묘한 방법으로 법망을 피하고 반국가행위를 서슴지 않는 그들을 무한정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며 “그들은 어떤 점에서 북한의 핵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운동본부에 참여한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기자회견장)에서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 편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사들에 대한 선정 기준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친일문제 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친북문제의 청산”이라고 반발했던 사회 일각의 목소리는 더욱 드세질 전망이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