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포항의 포철처럼… 세종시에도 … 세종시에도 (조선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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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대진기자 | 등록일 | 2009-10-22 |
출처 | 조선닷컴 | 조회수 | 1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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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0.22 03:01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세종시 문제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 먹고살 것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가 21일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 세종시 문제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거 포항 허허벌판에 포항제철을 만들어주고, 구미 벌판에 전자산업단지를 만들어줬다"며 "세종시에도 그런 걸 만들어 줘야 한다. 그래야 세월이 흐른 뒤에도 잘한 것으로 평가받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세종시에 대해 '과거 노무현 정부가 중앙의 기득권을 적선(積善)하듯이 나눠 준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을 수정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원안 수정을 염두에 두고 충청권을 만족시킬 만한 대안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