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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피해자 요코다 메구미 신광수가 납치"
일본 납치피해자의 상징적 인물로 북한측이 자살했다고 주장하는 요코다 메구미(1977년 납치, 당시 13세)를 북한의 전 공작원 신광수(76)가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주한미군 근무중 월북했다가 일본으로 돌아온 미국인 로버트 젱킨스의 아내 소가 히토미는 지난 2004년 11월 자신이 머물던 주일미군 기지를 방문한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에게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역시 납북 피해자인 소가는 납치 직후인 1970년대 후반 평양 시내의 초대소에서 요코다와 함께 산 적이 있다. 납치 당사자로 지목된 신씨는 초대소에서 조선어를 가르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가는 “신씨가 직접 요코다를 납치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1980년대 다른 일본인을 납치한 혐의 등으로 일본 경찰에 의해 수배를 받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2000년 북한으로 인도됐다.
요코다는 1977년 고향인 니가타(新潟)시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다. 북한측은 요코다가 북한에서 결혼해 살다가 자살했다고 밝혔으며 그녀의 유골을 일본측에 넘겼다. 그러나 일본측이 DNA 검사결과 가짜로 판명됐다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북.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도쿄=연합뉴스
입력 : 2006.01.06 09:1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