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도 다시 40% 육박···유시민 13.7% |
'한나라 32% vs 민주 25.9%' 지지도 격차 벌어져 |
|
김주년 기자 기자, 2009-08-26 오후 5:06:59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40%에 육박, 2위와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5일 전국 1천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주춤하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2.9%p 상승하며 36.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미디어법 통과로 인한 역풍이 소멸하면서 지지도가 원상복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시민 전 장관은 3.4%p 하락한 13.7%로 2위를 기록, 박 전 대표에 23%p 가량 뒤졌다. 정동영 전 장관(11.8%)이 3위였고 4위는 7.4%의 지지를 얻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다. 이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5.6%), 오세훈 서울시장 (4.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4.1%), 김문수 경기지사(4.1%) 순이었다.
한나라당 소속 대권주자들의 지지도를 합치면 56.7%로 나타났고, 여기에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를 합산한 ‘우파진영 대권주자 지지도 합계’는 62.3%다. 반면 유시민-정동영-손학규 등 범 민주당 성향 대권주자들의 지지도 합계는 29.6%에 그쳤다.
정당지지도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지난 조사 대비 4.3%p 상승한 32%로 다시 30%대를 회복한 반면, 민주당은 25.9%에 그쳐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6.1%p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가 각각 4.8%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1.3%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
|
|
2009-08-26 오후 4:49:01 © 프리존뉴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