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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지도 40%대 안착 추세···최근 급등 |
경향신문-KSOI 여론조사.. “친서민 정책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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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년 기자 기자, 2009-08-27 오전 10:4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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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연일 상승세다. 8월 들어 실시된 일부 조사에서 40%를 돌파한 데 이어 반(反)MB 성향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4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된 것.
이명박 정권과 불편한 관계로 알려진 경향신문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1.4%로 나타났다. 지난 7월13일 정기조사 때의 31.9%에 비해 9.5%p 상승한 수치다.
앞서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39.8%로 나타난 바 있다. (전국 8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리서치앤리서치(R&R)가 전국 8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40.5%로 나타난 바 있어, ‘촛불 정국’과 ‘조문 정국’ 이후 가파른 상승 추세가 재확인 된 셈이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경향신문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경제지표 개선과 대학 등록금 후불제 도입 등 친서민 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며 “KSOI 조사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한 자영업자와 주부층의 지지율이 지난 7월 22.8%에서 45.0%, 33.5%에서 49.2%로 각각 증가한 게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요구 수용과 북한 조문단 접견 등의 남북관계 개선 및 중도실용을 표방한 국정운영 스타일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배경으로 꼽힌다”며 “중도실용 노선에 따른 정책방향과 국정운영 스타일의 실질적 변화로 비토층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느냐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느냐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7.4%로 선두였고 민주당 23.2%, 친박연대 3.6%, 민주노동당 3.6%, 자유선진당 1.6%, 진보신당 1%로 각각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7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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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오전 10:42:09 © 프리존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