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보도자료

제목 美여기자, 클린턴과 함께 LA로 출발 (동아닷컴)
글쓴이 동아닷컴 등록일 2009-08-05
출처 동아닷컴 조회수 1261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분야 : 정치   2009.8.5(수) 08:30 편집

美여기자, 클린턴과 함께 LA로 출발
 


북한 당국의 사면으로 풀려난 미국의 여기자 2명이 5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타고온 전세기를 타고 평양을 떠났다.
 

미국 케이블방송 `커런트TV' 소속 중국계 로라 링과 한국계 미국인 유나 리 기자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고 클린턴의 매트 메케나 대변인이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매케나 대변인은 성명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두 여기자와 함께 무사히 북한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며 "이들은 곧 가족과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6월 이들 여기자에게 조선민족 적대죄와 무단으로 국경을 침입한 죄를 물어 각각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으나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에 맞춰 이들을 특별 사면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아직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평양.워싱턴 신화.AP=연합뉴스)

 

▼北김정일, 미 여기자 특사 명령▼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특사'를 실시해 석방토록 지시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중앙통신이 전한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의 조선방문과 관련한 보도'는 방북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미국 여기자 2명이 북한에 "불법입국해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한 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표하고 그들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관대하게 용서해 돌려보내줄 데 대한 미국 정부의 간절한 요청을 정중히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는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특사조치에 "사의를 표시하며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개선 방도와 관련한 견해를 담은 버락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정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보도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북기간 김 위원장과 함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만났다며 이러한 "상봉들에서는 조미(북미) 사이의 현안들이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허심탄회하고 깊이있게 논의"됐으며 "대화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데 대한 견해일치가 이룩되었다"고 말했다.

 

보도는 이어 미 여기자들에 대한 석방조치는 북한의 "인도주의와 평화애호적인 정책의 발현"이라고 주장하고,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이 북미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고 신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