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밀반입 미사일부품 원료, 中 단둥세관서 전량 압수

항마모, 항고온 등의 특성을 지닌 금속 바나듐은 핵연료의 피복제, 비행기나 미사일의 부품 제조 등에 필수적인 첨가 원료로 쓰인다. 중국 당국은 오래전부터 바나듐을 비롯한 전략 금속 물질의 수출을 엄격하게 규제해 왔다. 특히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를 결의한 이후로 중국은 군수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략 물질의 대북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