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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미(美) "여섯 아니면 안된다" (조선닷컴)
글쓴이 조선닷컴 등록일 2009-07-28
출처 조선닷컴 조회수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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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미(美) "여섯 아니면 안된다"

 

  • 입력 : 2009.07.28 03:33

 

 

클린턴 "6자회담이 적절…
북(北), ARF서 철저한 외톨이
아무도 북한 발언 주목 안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6일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모든 국가가 참가하는 6자회담이야말로 북한을 대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중국·러시아·한국·일본과 모든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번 도발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의 이날 발언은 24일 주유엔 북한대표부의 신선호 대사가 외신기자들에게 '6자회담 반대, 미북 양자(兩者)회담 재개 희망' 메시지를 밝힌 데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미북 양자회담을 갖는 것은 가능하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6자회담을 폐기한 채 대화를 진행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클린턴 장관은 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이 철저히 '외톨이'가 됐음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ARF 회의에서 북한 대표가 과거 수십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말 그대로 모든 잘못된 일에 대해 미국을 비난할 때에, 다른 나라 대표들은 북한 대표를 보지도 않았다"며 "그들이 보여준 (북한을 무시하는) '바디 랭귀지'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 "이제 북한에는 친구가 남아 있지 않으며, 심지어 (북한과 가까운) 버마(미얀마)도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현재 억류한 미국 커런트TV 기자 2명은 핵 문제와는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북한 당국은 이 두 젊은 여성을 사면해 빨리 집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며 "현재 이들은 필요한 것을 받으며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