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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안영근 "이젠 '한지붕 두가족'? 노대통령과 거리둬야" (조선닷컴)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1-05
출처 조회수 1165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것임.    안영근 "이젠 '한지붕 두가족'? 노대통령과 거리둬야"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5일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앞두고 ‘유시민 입각’을 강행한 데 대해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까 너희들이 무슨 항의를 하겠느냐, 그냥 시키는 대로 따라와라는 식”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청와대는) 당의 분란을 잠재우기 위해 미리 발표했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며 “지도부 의견을 미리 예단하고 그걸 억누르기 위해 미리 발표를 했다고 본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유시민 장관’ 발표 2시간 만에 여당 초·재선 의원 18명과 함께 ‘유감’ 성명을 발표했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들어갔나”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 “어차피 이제는 거리를 둬야 되지 않겠느냐”며 “전에는 한 지붕에서 살았지만 이제는 ‘한지붕 두가족’ 식으로 관계를 설정해야 데미지도 덜한다”고 했다. 한편 김근태 전 장관이 주도하는 ‘민주평화국민연대’ 회장인 이호웅 의원도 이날 “대통령 인사권은 고유 권한이면서 동시에 공적 권한”이라며 “정치적 함의가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유시민 장관을) 일찍 결정한 것에 대해 동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인영입니다’에 출연해 “(여당 의원들의) 반발 기류가 심각하다”며 “봉합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또 “당을 뛰쳐나갈 의원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안용현기자 justice@chosun.com 입력 : 2006.01.05 11:46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