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혁명' 동조세력을 내버려둘 것인가?
6.15선언 주장자, 이해시키든 처벌해야
2000년 김대중과 김정일이 합의한 6.15선언은 적화(赤化)통일 방안이다. 남한의 넋 나간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북한정권과 친북세력은 그렇게 주장해왔다. 1. 북한정권은 『조선로동당의 최종목적은...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 사회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당 규약에 규정하고 있다. 북한정권과 친북세력은 적화통일을 위해 「고려연방제」를 주장해왔으며, 2000년 6월15일 이후부터는 6.15선언이 「고려연방제」라는 주장을 해왔다. 6.15선언이 북한정권의 적화통일 방안인 「고려연방제」라는 주장을 인용해보자. ▲『6·15선언의 연합·연방제를 통해 「고려연방제」로 통일해야 한다』(북한 로동신문 2007년 1월17일자 外) ▲ 『6·15선언 2항은 남측이 사실상 북측의 연방제통일방안에 동의한 것을 의미한다』(남한 범민련 6·15선언해설 外) ▲『우리는「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6.15선언에서 우리 민족의 통일방안은 낮든, 높든 연방제일 수밖에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남한 범민련 2007년 10월10일 성명) ▲『이번 10.4정상선언은 북한에서 발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설방안의 지향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겠다...10.4정상선언과 북한에서 발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설방안」을 비교해 보면 내용과 체계, 목표와 원칙, 방향과 과제, 세부 방도 등 거의 비슷함을 발견할 수 있다』(남한 범청학련 2007년 10월10일 성명) 2. 북한정권의 소위 남조선 혁명(革命) 선동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김정일의 육체적 생명이 소진되면서 조급해진 것이다. 6월15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반제민전에 올라 온 「6.15선언 부정하는 이명박 역적패당을 쓸어버리자」는 글을 보자. 이 글은 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이명박 패당이 심지어 「대남공작문서」, 「사상누각」, 「용공이적문서」라는 감투를 씌우며 시비중상모독하고 있다』며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전면 파국에로 몰아넣은 반통일 역적무리들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 각계 민중 모두가 떨쳐나설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땅에 미군철수를 비롯한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림으로써 이명박 패당이 명줄로 여기는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야 한다...희세의 반통일 파쇼악법인 「보안법」철폐투쟁에 전 국민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하여 주한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철폐를 선동했다. 3. 북한정권과 친북세력은 적화통일을 위해 6.15선언과 10.4선언을 통한 「고려연방제」 실현을 주장해왔으며, 이러한 행태는 2009년 6월 현재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6.15선언과 10.4선언을 주장하는 것은 북한의 대남(對南)적화전략에 협력하는 행위이다. 모르고 동조자들은 이해(理解)시키고 설득(說得)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고 또는 알 수 있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자들은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상화의 핵심은 6.15선언과 10.4선언의 무효선언과 동조세력들에 대한 설득 또는 처벌이 될 것이다.(http://libertyherald.co.kr/)
김성욱(프리랜스 기자)
written by. 김성욱 2009.07.04 09:04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