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국군도 해체하겠다´ 라면
좋아할 것이다!"
|
- 4일, 격려사하는 김동길 교수 |
연세대학교 김동길 명예교수는 4일
<북한 핵폐기 한미연합사 해체유보
천만 명 서명추진본부 ´천만서명보고
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미연합
사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적화통일
을 하려고 힘쓰는 사람들이다"라는 취
지를 덧붙였다.
또 盧 前대통령의 국민장과 관련, 김
교수는 "국민장을 열 두 번째 했는데
그중에서 피살된 분은 한 분 있다"
라면서 "그렇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국민장으로 모신 사람은
노무현씨가 처음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나가야할 길 대한민국이
나가야할 길은 분명한데, 이 정부가
이 모양이냐?"라면서 "노사모가 40만, 50만 아니 100만이 모였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서 대통령이 되게 했던 사람은 천백만이
넘는다"라고 강조하며 정부가 강한 정부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일침을 가했다.
또 최근 교수들의 시국선언과 관련, "무슨 근거로 대학 교수라는 자들이
수는 많지 않지만 모여 가지고 ´노무현씨 그렇게 된 것은 이명박 정부에
게 책임이 있다´라고 하는데 그 책임은 다른 면으로 있다"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태도를 분명히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취지로 연설했다.
이어, 盧 前대통령 영결식에서 백원우 의원 돌발적인 행동을 빗대어
"경호원이 손쓰지 못 했으면 1주일 있다가 또 국민장할 뻔했다"라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이날 5분으로 예정되었던 김 교수의 격려사는 참석자의 환호 속에
15분가량 늘어났고 강연 중 盧 前대통령이 언급되자 친노성향으로
추정되는 참석자의 돌발 상황이 발생해 잠시 강연이 멈추기도 했다.
<동영상이 안 나오면 아래 주소를 크릭하여 열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