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보도자료

제목 F-15K(최신예 전투기)로 북(北) 해안포대 등 폭격 가능(조선닷컴)
글쓴이 유용원기자 등록일 2009-06-01
출처 조선닷컴 조회수 1420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정치
북한

F-15K(최신예 전투기)로 북(北) 해안포대 등


폭격 가능

 

 

     

    입력 : 2009.05.29 03:08

     

    북(北) 선제공격시 대응 시나리오는

     

    북한이 27일 서해 5개 섬 주변을 항해하는 한·미 함정과 선박의 안전항해를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함에 따라 북한의 선제공격에 대해 우리 군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도발을 한다면 서해안에 배치돼 있는 지대함(地對艦) 미사일이나 해안포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작전 중인 우리 함정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함정 간의 직접 충돌은 1·2차 연평해전에서 드러났듯이 북한에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북한이 해주와 옹진반도 인근에 배치한 샘릿 및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83~95㎞로 덕적도 인근의 우리 함정까지 공격할 수 있다. 이들 지대함 미사일은 레이더에 의해 유도돼 전파방해에 영향을 받는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현재 전진배치돼 있는 3500t급 한국형 구축함은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되면 전파방해(ECM), 미사일 교란용 알루미늄 조각(채프) 살포, 구경 30㎜ 기관포 '골키퍼' 발사 등을 통해 미사일을 피하거나 파괴하게 된다. 네덜란드제인 '골키퍼'는 분당 4500발의 30㎜ 포탄을 퍼부어 미사일을 쏘아 맞혀 떨어뜨린다. 그러나 NLL 수호작전의 주력인 150t급 참수리 고속정과 1200~1800t급 초계함·호위함은 한국형 구축함에 비해 제한된 미사일 회피능력만을 갖고 있다.

    북한이 서북 해안 등지에 수백 문을 배치해 놓은 구경 130mm(사정거리 27km), 76.2mm(사정거리 12km) 해안포와 152mm 곡사포 등에 의한 선제공격도 발생할 수 있다. 해안포는 정확도는 크게 떨어지지만 요격 수단이 없고 한꺼번에 그물처럼 여러 발을 발사할 경우 우리 함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북한의 선제공격을 피한 뒤엔 북한에서 공격이 이뤄진 지점에 대한 정밀 타격이 이뤄지게 된다. 확전(擴戰)을 막기 위해서라도 족집게식 공격이 필요하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돼 있는 사정거리 40㎞의 국산 K-9 자주포가 응징보복 작전에 투입될 수 있지만 미사일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때문에 군 당국은 정확도가 가장 뛰어난 공습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 F-15K 전투기 등에 슬램-ER(사정거리 278㎞)·팝아이(사정거리 110㎞) 장거리 공대지(空對地) 미사일, 합동직격탄(JDAM) 등을 달아 북한의 공격지점을 때리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상황을 상정한 정밀타격 훈련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군이 동원될 경우 남북 간의 정면 충돌 등 확전 부담이 있다는 게 문제다. 이에 따라 수십m 이내의 정확도를 가진 현무(사정거리 300㎞) 지대지(地對地) 탄도 미사일이나 천룡(사정거리 500㎞ 이상) 지대지 크루즈(순항) 미사일이 유사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문으로일문으로 이 기사 읽기중문으로중문으로 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