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북 핵개발, 국제평화.안보 위협..중대한 근심" (동아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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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아닷컴 | 등록일 | 2009-05-26 |
출처 | 동아닷컴 | 조회수 | 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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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9.5.25(월) 15:18 편집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북 핵개발, 국제평화.안보 위협..중대한 근심"
"고립 심화시킬 뿐"..안보리 긴밀 대응방침 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와 관련,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도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북한은 직접적이고 무모하게(recklessly) 국제 사회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런 행동들은 모든 국가의 중대한 근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행동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면서 "이런 도발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기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전달 수단의 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에 편입되는 방법을 찾지 못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위협 행동에 의해 만들어진 위험은 국제 사회의 행동을 정당화시켜 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국 및 6자회담 참가국,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과 협력해 왔고,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 향후 유엔 및 6자회담 참가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침을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은 현지시간 25일 새벽에 발표된 것으로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핵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천명한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이번 추가 핵실험을 중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여 향후 미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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