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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이종석의 비밀아지트 ‘독립문 연구실’의 정체 /남파간첩 출신 金南植에 사사...前職 기무사 간부 “金씨 위장전향 가능성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1-04
출처 조회수 1127

다음은 미래한국신문   http://www.futurekorea.co.kr  에 있는 것임. 이종석의 비밀아지트 ‘독립문 연구실’의 정체 남파간첩 출신 金南植에 사사...前職 기무사 간부 “金씨 위장전향 가능 성”     이종석氏는 대학원 재학 당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인근에 사무실을 얻어 젊은 석*박사들과 함께 북한 原典 공부를 하며, 북한연구가 김남식(金南植)씨로부터 사사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남식氏는 충남논산 강경商高 출신으로 6·25 당시 越北했다 1963년 간첩으로 남파된 후 당시 방첩부대(現 기무사)에 검거됐던 인물이다. 이후 金씨는 對共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풀려났으나, 1980년대 후반 들어 차츰 親北的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공안당국은 김남식氏가 독립문 사무실과 金씨 자택 등지에서 젊은 석ㆍ박사들과 어울리는 장면을 포착하면서 이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다. 이들 역시 공안당국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사무실을 수시로 옮겼으나 독립문 일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공안당국은 정체불명의 이 사무실에 대해 비밀 아지트 소재지를 근거로 ‘독립문 연구실’이란 이름을 붙였다. 김남식 씨 2003년 6월 월간조선이 보도한 정부기관이 작성했다는 ‘이종석 파일’은 이렇게 적고 있다. “이종석은 1989년  3월 ‘독립문 연구실’이란 비밀 아지트를 개설하고 親北 인물 金南植 등을 통해 북한 原典을 입수, 주체사상*남한혁명론*金日成의 抗日무장투쟁 등에 관해 집중 연구하여 대학 學報, 잡지 등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親北 이념을 전파 확산했다” 같은 파일은 또 이렇게 적고 있다. “1994년 9월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임용된 후에는 노골적 친북성향을 은폐하고 兩非論 등 교묘한 논리를 동원, 한겨레신문 등을 통해 정부 대북정책 비판, 북한 대남정책 비호, 국가보안법 철폐 요구 등 불순활동을 지속해 왔음” 이종석氏는 자신이 사사한 김남식氏에 대해  ‘새로 쓴 현대북한의 이해’ 등에서 “당대 최고의 북한전문가”로 격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金씨는 지난 해 1월7일 사망 時까지 “金日成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先軍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2004년 7월9일 「통일뉴스」기고문)”“主體의 사회주의는 무엇보다 사람을 귀중히 여긴다(2004년「21세기 우리민족이야기」)”는 등 주체사상과 북한체제를 노골적으로 고무*찬양해 온 인물이다. 金씨 검거 時부터 그를 ‘관리’했던 前職 국군기무사 간부는 “김남식의 위장전향 가능성이 내부에서 여러 차례 논의됐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관리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2006-01-03 오후 8: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