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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나라, "이성잃은 망사…썩은생선 파는 국정운영" 비난 쏟아내 (데일리안)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6-01-03
출처 조회수 1064

다음은 데일리안  http://www.dailian.com  에 잇는 기사임.    박근혜 "이럴수가 개각…2년 안봐도 뻔해" 한나라, "이성잃은 망사…썩은생선 파는 국정운영" 비난 쏟아내 2006-01-03 10:43:21    ◇ 3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대표가 개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3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단행한 4개 부처 개각과 관련, ‘이럴수가 개각’ ‘대통령이 말 뒤집은 개각’ 등의 말을 쏟아내며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있었던 개각을 본 소감은 ‘혹시나’ 하던 것이 ‘역시나’ 정도를 넘어 ‘이럴수가’ 였다”며 “한마디로 국민을 완전히 무시한 개각”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 대표는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국가가 어떻게 되건 말건 내 뜻대로 하겠다는 개각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남은 2년을 어떻게 해 나갈지 충분히 예측이 되고도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이성을 잃어버린 망사”라며“한마디로 민주주의의 후퇴이고 국민은 아랑곳않고 오기와 독단의 극치로 위장된 독재적 민주주의로 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영선 최고위원도 “새해 심기일전해 국운 펼쳐지길 바랐는데 완전히 찬물을 끼얹는 개각”이라며 “이 정권 젊은이들의 젊고 싱싱한 표를 받아 권력 나눠먹기라는 썩은 생선을 파는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기대를 접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의회민주주의를 짓밟고 야당이 길거리 나갈 때 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권력을 나눠먹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병국 홍보위원장도 “대통령이 당의장을 입각시켜 당정분리 원칙의 신년사를 하루 아침에 뒤집고, 정치자금법 위반자를 보상차원에서 장관에 임명시켰다면서, 이번 개각은 현 정부의 오만불손한 태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또 유시민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문제와 관련해 “여권의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여권에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이는 자기 코드와 대선에서의 공과대로 끝까지 나누먹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욱 기자] ▲ 김영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