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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01-02 03:00
새해 대선후보군 선호도조사, 李시장-고건 前총리 1위다툼
새해를 맞아 언론사가 실시한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시장은 KBS와 SBS, 한국일보 조사에서 오차한계 범위 안이긴 하지만 고건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고 전 총리는 본보와 조선일보, 경향신문 조사에서 이 시장을 앞섰다. 그러나 모두 오차한계 범위 안으로 그 차이가 좁혀졌다. 다만 MBC 조사에선 고 전 총리가 이 시장보다 5.0%포인트 앞섰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모든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은 모두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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