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12년에 남조선 대문을 여는데 떨쳐나서라" 지령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대강이고 실천
강령'.."리명박역적패당에 결정적 파멸을 안기라" 선동
북한이 “남조선 인민들”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권에 “결정적인 파멸”을 안길 것을 촉구하며, 2012년에 남한의 “대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노동신문은 26일, 전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이하 위원회) 명의로 발표된 『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26일 《로동신문》에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의「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이라는 장문의 격문이 실렸다. 소위 『2012년 조국통일』을 위해 '남조선 인민들은 거족적 대행진에 떨쳐 나서라' 것이 중요 요지이다. 특히, 『남조선인민들은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종교인, 가정주부, 남녀로소 할 것 없이 모두가 떨쳐 일어나 온 남녘땅을 반리명박투쟁의 초불바다로 뒤덮어라』며 광우병 亂動의 재연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남조선인민들, 당신들이 조금이라도 역적패당을 반대하는 투쟁기세를 늦춘다면 자주와 민주의 길에서 5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통채로 잃게 될것이며 조국통일의 전도도 그만큼 어두워지게 될것”이라며 “매국역적을 반대하는 투쟁에는 정견과 신앙, 소속의 차이가 있을수 없으며 정치인, 경제인, 문화인이 따로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남조선각계층은 리명박패당에 대한 원한과 분노를 솟구치는 용암처럼 분출시켜 전인민적항쟁의 불길을 남녘땅에 거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며 “외세의 반공화국핵소동에 편승하여 북남관계를 가로막고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비핵, 개방, 3000》을 규탄배격하며 력사의 휴지통에 처박아야 한다”고 선동했다.
나아가 위원회측은 “외세의 침략전쟁정책의 하수인이 되여 북침전쟁열에 미쳐날뛰는 괴뢰호전광들에게 철추를 내리라!”고 했다.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것이 초토화될것이며 온 민족이 헤아릴수 없는 참화를 입게 될것”이라며 “불과 철이 맞부딪치는 무자비한 전쟁에서 《보수》라고 하여 무사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한나라당》이라고 하여 피난처가 있는것도 아니다”라고 하며 남한 측 보수세력을 비난했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남한정부 타도를 위한 지령으로 ▲괴뢰도당의 파쑈악법조작책동을 저지시키며 통일애국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소동을 분쇄할 것 ▲리명박패당의 기만적인 《경제살리기》에 환상을 가지지 말고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릴 것 ▲ 리명박역도와 한짝이 되여 날치는 극우반통일대결분자들을 모조리 추방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대강이고 실천강령”이라며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회피하는 역적패당을 준렬히 심판하라!”고 촉구 했다.
그리고 “4.19와 5.18, 6월인민항쟁의 자랑찬 투쟁전통을 이어 온갖 재난의 화근인 리명박역적패당에게 결정적인 파멸을 안기라!”고도 주문 했다.
위원회는 “위대한 선군태양이 빛을 뿌리여 우리 민족의 미래는 창창하며 자주통일위업은 필승불패”라 주장하고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이 력사와 시대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일치단합하여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영광스러운 조국통일의 그날을 기어이 앞당겨올것”이라고 천명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 * 다음은 2009년 3월2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 중 주요내용을 발췌한 내용임. 해내외의 전체 조선동포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남조선보수당국의 극단적인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다. ..... 인민들에게 고통만을 안겨주는 역적의 무리들을 단죄하라!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대강이고 실천강령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회피하는 역적패당을 준렬히 심판하라! 리명박역도와 한짝이 되여 날치는 극우반통일대결분자들을 모조리 추방하라! 남조선기업가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고 동족사이의 협력의 길을 가로막은 역적패당을 절규하라! 남조선인민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구호를 들고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종교인, 가정주부, 남녀로소 할것없이 모두가 떨쳐일어나 온 남녘땅을 반리명박투쟁의 초불바다로 뒤덮어 분노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지게 하여야 한다. 4. 19와 5. 18, 6월인민항쟁의 자랑찬 투쟁전통을 이어 온갖 재난의 화근인 리명박역적패당에게 결정적인 파멸을 안기라! 전체 조선동포들! 21세기는 조선민족의 영광의 세기이고 조국통일의 세기이며 뜻깊은 력사의 해 2012년은 그 분수령이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우리 민족의 존엄과 위상이 비상히 높아지고 우리 공화국은 날로 승승장구하여 불패의 위력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지금 공화국의 전체 인민들은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향하여 대고조, 대비약의 총진군을 다그치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위대한 선군령도를 높이 받들고 뜻깊은 력사적인 해 2012년에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대행진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자! 반통일세력이 아무리 발악한다 하여도 시대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 리명박패당은 력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어리석은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 역적패당이 만일 민족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그로부터 얻을것은 자멸뿐이다. 미국은 민족의 버림을 받은 남조선의 반역패당을 두둔하고 비호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수치스러운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선군태양이 빛을 뿌리여 우리 민족의 미래는 창창하며 자주통일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이 력사와 시대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일치단합하여 안팎의 반통일 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영광스러운 조국통일의 그날을 기어이 앞당겨올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주체98(2009)년 3월 25일 평 양
written by. 정미란 2009.03.27 11:43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