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북한의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대포동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위해 원격측정장치를 조립하는 모습이 미국의 인공위성에 의해 포착됐다고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 2006년 10월 대포동미사일을 발사했던 장소에서 이 같은 상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10일 미 해군 전함들을 북한의 동태를 감시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시키기로 했다고 익명의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군)자산을 동원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모든 종류의 센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