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악과 집무공간 '웨스트 윙' 자리를 보면 권력이 보인다 (동아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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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아일보 | 등록일 | 2009-01-19 |
출처 | 동아일보 | 조회수 | 1114 |
다음은 조선일보 http://www.ch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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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액설로드와 함께 오바마의 '측근 3인방'으로 통하는 피트 라우스(Rouse)와 밸러리 재럿(Jarrett)은 직책은 똑같이 '백악관 선임 고문'이지만, 액설로드만큼 대통령과 가까이서 일하진 못한다. 오바마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라우스는 액설로드와 람 이매뉴얼(Emanuel) 백악관 비서실장 사이에 '끼인 신세'가 됐고, 정권인수위 공동위원장인 재럿은 아예 2층으로 올라간다.
이밖에 정·부 대통령을 빼면 백악관 최고 실세인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조지프 바이든(Biden) 부통령, 제임스 존스(Jones)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기브스(Gibbs) 백악관 대변인 등은 전임자들의 1층 사무실을 물려받는다.
사실 액설로드보다 더 가까이서 오바마와 일하게 된 인물이 있긴 하다. 농구광인 오바마의 운동 상대 역할을 맡아온 대학 농구선수 출신의 거구(신장 196㎝) 레지 러브(Love). 오바마의 개인 비서인 그의 자리는 오벌 오피스 바로 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