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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제2의 촛불 들고 나가라" 좌익선동 재개(再開)(KONAS)
글쓴이 KONAS 등록일 2009-01-13
출처 KONAS 조회수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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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촛불 들고 나가라" 좌익선동 재개(再開)



"다시금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들고 李明博 퇴진, 악법 저지, 한나라당 해체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지령

 


 

  좌익들이 제2의 촛불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 여름 광우병 난동(亂動)에 앞장섰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는 9일 「정국진단」을 통해 『12월 시작된 입법(立法)전쟁이 1차전을 마치고 휴전에 들어갔다』며 『2월에 시작될 2차전은 李明博 정권에 대한 전면적 타격의 불길을 더 높여야 한다』『다시금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들고 李明博 퇴진, 악법 저지, 한나라당 해체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실천연대는 핵심(核心)조직원들이 金正日에 대한 충성맹세문, 충성의노래 등을 만드는 한편, 중국서 북한의 통전부 요원을 만나 「金泳三과 黃長燁 응징 및 탈북자 단체를 짓뭉갤 것」 등의 지령을 받아 활동하다가 지난 해 이적(利敵)단체로 기소됐었다. 검찰발표에 따르면, 실천연대는 核心조직원이 대략 270명이며, 한국진보연대 참가단체로서 지난 해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했었다.
 
 실천연대는 정국진단에서 『한나라당이 입법전쟁을 선포하고 강행처리를 시도했으나 악법 통과는 일단 저지되었다. 민주당과 민노당의 총력을 다한 농성투쟁이 한나라당의 공세를 막아낸 것』이라고 민주-민노당의 국회깽판을 自評하면서 『2차전은 더욱 격렬하고 복잡한 싸움이 될 것이다』『그러나 투쟁동력은 아직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좌익들에게 이렇게 지령했다.
 
 『지난 국회농성투쟁에서 촛불의 지원은 있었지만 정국을 뒤흔들 만큼의 파급력을 내기는 어려웠다. 여의도만 바라보고 국회 법안 처리 절차와 일정, 교섭단체들의 일정을 쫓아다니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대중적인 행동전을 전개해야 한다. 다시금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들고 李明博 퇴진, 악법 저지, 한나라당 해체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李明博 퇴진 투쟁 더욱 강력화하는 게 중요』>


 
 실천연대는 또 『2차전 승리의 열쇠도 단결에 달려있다...1차전에서 민주당의 발 빠른 점거농성이 적중했지만 한나라당이 같은 전술에 또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李明博 정권과 한나라당의 악법에 반대하는 각계각층 민중과 네티즌들을 투쟁으로 적극 조직하고 하나가 되어 싸워야 한다.』며 재야 좌익의 궐기를 주장했다.
 
 이어 『2월의 악법 저지 투쟁은 그 자체의 목적과 함께 反-李明博 대중항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李明博 퇴진 투쟁을 더욱 강력하게 전면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李明博 퇴진의 구호를 높이 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목표이며 퇴진 투쟁의 파고를 높여나갈 때 제2의 촛불항쟁이 점화될 것』이라고 선동했다.
 
 올 봄 소위「제2의 촛불항쟁」,「대규모 군중시위」가 나올 것이란 관측은 좌파의 통상적 공갈(恐喝)이다. 李明博 정부가 우경화(右傾化)되고 있으니 민중들이 궐기할 수밖에 없다는 일종의 협박인 셈이다.
 


 <『내년 봄 군중시위 막기 어려울 것』>


 
 예컨대 6.15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표인 서울대 교수 백낙청은 12월30일 「창비주간논평」에 발표한 신년칼럼에서 『내년 봄 대규모 군중시위가 벌어지는 일은 그 누구도 막기는 어려울 듯하며, 정권이 하기에 따라 겨울이 채 가기 전에 그런 사태가 도래할 수도 있다』고 썼다.
 
 또 『그 주력부대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노래하는 촛불군중일지 아니면 횃불 들기도 마다 않는 배고프고 성난 군중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李明博 시대야말로 획기적인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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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법전쟁」에 맞선 「농성」의 승리?』>


 
 실천연대는 9일 정국진단에서 소위 1차 입법전쟁의 승리 원인을 제도권 안의 민주-민노 양당의 결사전과 제도권 밖의 촛불지원에 있었다며 이렇게 적었다.
 
 『민주당은 모처럼 단합된 전투력을 과시하며 한나라당의 입법전쟁을 무력화시켰다. 민주노동당은 악법 저지를 위한 결사전의 선봉에 섰으며 끝까지 비타협적인 투쟁을 전개했다. 온갖 MB악법을 일차 저지한 결정적 요인은 촛불의 힘, 단결의 힘에 있다.』
 
 『정치권이 국회 농성장을 완강히 사수했다면 촛불은 여의도를 에워싸고 농성을 지원한 큰 힘이었다. 2008년을 달구었던 촛불의 열기는 연말에 국회 앞에서 다시 살아났다. 언론노조의 파업은 한나라당의 입법전쟁에 치명타를 안겼다.』
 


 <『한나라당은 무기력, 지리멸렬, 나약한 정치인』>


 
 실천연대는 한나라당을 『무기력』『지리멸렬』『자기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하는 나약한 정치인』『무엇하나 과감하게 밀어붙이지 못하는 허세』『뒷짐 진 채 국회 경위와 경찰력에만 의존』등으로 표현하며 이렇게 약점(弱點)을 이렇게 분석해 놓았다.
 
 『한나라당이 전쟁까지 선포하며 법안 통과를 호언장담했지만 국회의원들은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뒤에서만 비난, 위협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촛불의 표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을 무기력으로 몰아가고 수세에 빠지게 한 것이 바로 촛불과 단결의 힘이었다.』
 
 『지리멸렬하게 시간만 끌고 있던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막판에 당내 갈등이 표출됨으로써 성급히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자중지란의 위기 앞에 한나라당은 우선 대화와 합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적전 분열을 막고 자신을 수습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한나라당이 자기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하는 나약한 정치인들의 집단이라는 것이다. 170석이 넘는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고 위세를 부리고 있지만 무엇 하나 과감하게 밀어붙이지 못하는 허세일 뿐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뒷짐 진 채 국회 경위와 경찰력에만 의존한 것은 그들의 나약함을 반증한다.』
 
 『한나라당은 탄핵역풍의 기억, 촛불항쟁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나라당의 내부 갈등도 큰 약점이다. 친(親)이, 친(親)박으로 큰 계보를 형성하고 줄서기 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치모사꾼들은 전쟁을 선포해 놓고도 당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로를 비방하고 공격할 기회를 찾고 있다.』
 
 『한나라당에 위기 상황만 찾아오면 그 갈등은 표면화되고 터지게 되어있다는 것이 이번에도 확인되었다. 한나라당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입법전쟁의 결과는 청와대의 커다란 불만을 자아내고 있으며 친이계 의원들의 현 지도부에 대한 불신임으로 표현되고 있다.』
 


 <『2차전은 더욱 격렬하고 복잡한 싸움』>


 
 실천연대는 그러나 『1차전에서 법안 통과에 실패한 한나라당은 나름대로 전열을 정비하고 새로운 작전으로 법안 통과를 반드시 강행하려고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여러 가지 약점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발 입법공세는 더 강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차전을 거치면서 한나라당의 교활성과 잔악성은 더욱 진화할 것이다. 따라서 2차전은 더 어렵고 복잡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李明博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고 「李明博 법안」을 전격적으로 밀어붙이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李明博에게 임기는 4년이나 남았지만 시간은 李明博 편이 아니고 조급한 것은 李明博 자신이다. 1년을 「허비」한 李明博에게 특히 2009년은 양보할 수 없는 해』라며 소위 친미보수세력 역시 『李明博 집권의 이 시기에 진보세력을 완전히 말살하고 「돌이킬 수 없는 친미보수화」를 전사회적으로 실현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실천연대는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현 국회 상황은 2차전 싸움의 결과를 쉽게 낙관할 수 없게 한다』며 『이럴수록 진보진영은 민중의 힘을 믿고 민중의 힘을 움직이는데 일차적 관심을 집중하고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김성욱(http://libertyherald.co.kr/)

 



written by. 김성욱


2009.01.13 08:4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