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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놓더니"…네티즌, 민주 골프외유 맹비난(조선닷컴)
글쓴이 조선닷컴 등록일 2009-01-12
출처 조선닷컴 조회수 1937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놓더니"…네티즌, 민주 골프외유 맹
비난
박시영 기자 joeys7@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민주당 국회의원 9명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지난 9일 태국으로 부부 동반여행을 떠났고 이 중 일부는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현재 조선닷컴 해당 기사에는 수십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 김명근씨는 “민주당 의원님들 전승 기념 외유를 하셨군.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놓고도 정신 못 차리는 의원님들이 딱하다”고 밝혔다.


 

▲ 민주당 골프외유 의원들- 노영민, 박영선, 박기춘/ 양승조, 이강래, 전병헌/ 주승용, 우윤근, 최규식

네티즌 박성욱씨는 “국회에서 온갖 추태를 부려 해외 토픽에 올랐던 의원들이 회기 중에 친목행사로 태국 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단체 골프를 쳤다니 정말 한심하다. 국민 혈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네티즌 아이디 ‘tajja7’은 “언제 국회에 관심이 있었나? 미리 정해진 약속이라고? 골프여행이 임시국회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나?”라고 밝혔다.


아이디 ‘discore’는 “골프파문 일어나면 여야를 막론하고 사퇴하지 않나? 장관이 그랬으면 사퇴할텐데 의원이라 봐주겠죠?””라고 비판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이강래(전북 남원순창) 전병헌(서울 동작갑) 우윤근(전남 광양) 최규식(서울 강북을) 박영선(서울 구로을)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 박기춘(경기 남양주을) 양승조(충남 천안갑)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 등 9명은 친목 차원에서 태국으로 단체여행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방콕의 특급 숙박 골프시설인 P 골프리조트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의원들은 금요일 업무가 종료된 후 비행기를 탔고 대부분 상임위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원래 1년 전부터 한 번 부부모임을 갖자고 했으나 계속 미뤄졌던 것으로, 호화 모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입력 : 2009.01.12 09:23 / 수정 : 2009.01.12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