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12일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태국 골프외유’ 파문과 관련,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요일 저녁에 가서 주초에 돌아오는 짧은 해외 여행이었고 상임위 일정을 충분히 감안해 지장이 없도록 계획된 일정이었지만, 국회가 파행을 겪는 등 여러가지로 국민들의 걱정이 큰 상태”라며 이같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의원들의 모든 활동이 국회 일정과 국민들이 국회에 대해 염려하는 뜻을 잘 고려해 보다 책임있고 신중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좀 더 살피고 자숙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